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서울=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다양한 증명수단 제공할 것”

접종률, 전국민 대비 약 14.8%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례라도 접종 받으면 제공하기로 한 배지 및 스티커에 대해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신 국민들에게 드리는 자랑스러운 훈장”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6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정부는 예방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을 위한 다양한 증명수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지난달 1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김 총리는 이날 ‘접종 배지’를 착용하고 회의에 참석했다. 배지는 원 모양으로 제작됐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라는 글귀가 쓰였다.

김 총리는 이 배지에 대해 “서로 빌려줄 수 있기 때문에 증명력은 없다”면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스티커를 부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의 신분증에 스티커를 부착해드림으로써 증명서로 대신 할 것”이라며 “배지와 스티커가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고, 우리 국민들의 활동도 더 자연스럽게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100일째인 이날까지 전체 국민의 약 14.8%, 760만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며 “우리 국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반기 예방접종의 목적은 고령층 보호”라며 “아직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60세 이상 국민들께서는 6월 19일까지 잔여백신을 먼저 맞을 수 있다. 근처 병원에 전화하셔서 예비명단에 등록하거나, 네이버와 카카오앱으로 당일 잔여백신을 예약해서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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