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 이용희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 2021.5.31
2021년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 이용희 연구원이 발표하고 있다. (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 2021.5.31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17차 대한모발학회 학술대회’를 열고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했다.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새로운 연구 결과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대학교 시스템생명공학과 설우준 교수는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소개와 형성 과정 및 영향 요인을 밝혔다. 질병이 있는 경우 마이크로바이옴의 미생물 구성 네트워크가 붕괴될 수 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박진 교수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새로운 기능은?’을 주제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이용희 연구원 발표 주제는 ‘임상 마이크로바이오타 분석에 기초한 건강한 두피를 위한 새로운 화장품 개발’이다. 정상 두피와 지루성·비듬 두피의 임상학적 마이크로바이옴을 비교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을 유지할 수 있는 녹차유래유산균 신규 화장품 소재의 우수성을 규명했다.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오랜 기간 미생물을 포함한 피부 및 두피, 모발의 특성에 관해 연구해왔고, 최근에는 녹차유산균 연구센터, 두피스킨 연구소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의 다양한 효능을 밝히고 있다”면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이번 심포지엄과 같이 의미 있는 학술 교류를 지속해서 이어가며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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