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제공: 아모레퍼시픽)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포스터. (제공: 아모레퍼시픽)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제2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서울시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서울극장에서 진행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후원은 하되 관여는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이어온 회사의 대표 메세나(Mecenat) 활동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단편 영화 활성화와 재능 있는 신인 감독 발굴을 위해 올해로 20년째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단편영화 20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Back to the SHORTS!’를 주제로 세 가지 섹션으로 이뤄졌다. ▲20주년을 맞은 영화제의 히스토리를 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 중 역대 심사위원들이 추천한 20편을 공개하는 프로그램 ‘Inside The 20’ ▲역대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지 않은 작품들 중 국내외 영화제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단편영화 20편을 추천해 선보이는 프로그램 ‘Outside The 20’ ▲봉준호 감독의 초기 단편영화가 상영되는 ‘봉준호 단편 특별전’ 등이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지난 20년간 한국 영화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한국 영화와 영화인들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펼치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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