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일가족·교회 감염
제주 지인모임 총 ‘5명’ 기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교회나 지인모임·직장을 통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파악되면서 감염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전국 각지에서 지인모임이나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유흥주점이나 직장, 교회 등을 통한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 지인모임과 관련해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6명과 가족 5명이다.
서울 송파구 교회3과 관련해서도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교인 9명(지표포함), 가족 2명 이다. 서울 중구 직장과 관련해선 종사자 11명과 가족 2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제주 제주시에선 지인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이 2명이고 나머지는 기타 3명이었다.
김해 김해시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구분해보면 가족 5명(지표포함), 참석자 10명, 식료품점 4명이다.
경기 성남시 디자인회사와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4명(지표포함), 가족 및 지인 3명, 기타 5명이다.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경기 광주시 육가공업체2와 관련해선 6명이 추가 확진돼 총 47명으로 늘었다. 대전 대덕구에선 교회와 관련해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48명을 기록했다.
대전 서구 일가족·교회와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이다. 전남 순천시 유흥업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조사됐다.
경북 김천시 요양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사자 13명(지표포함, +4). 이용자 20명(+1), 가족 5명(+2), 기타 1명(+1)이다.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이용자 19명(지표포함, +10), 가족 1명(+1), 기타 4명(+3)이다. 제주 제주시 대학교운동선수부 관련해선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총 61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