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 개학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포이초등학교에서 등교한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 개학식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1.3.2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스승의 날을 맞아 “작년 한 해 원격수업과 방역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면,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교육 공백 회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15일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 상회·정서적 결핍 문제가 큰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70여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1여년이 흐른 지금 학업과 방역 모두를 잡기 위한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온라인 수업을 위해 밤낮을 손수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고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수업은 물론 학교 방역과 생활 지도까지 선생님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또한 “등교하지 못해 답답한 학생들과 학교에 보내지 못해 마음 졸이는 학부모님들 역시 어렵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올 2학기부터는 전면 등교를 목표로 힘을 쏟겠다며 “유·초·중·고 선생님 및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여름방학이 끝나는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텅 빈 교실에 홀로 화면을 보며 아이들의 ‘감사합니다’ 인사에 눈시울을 붉히던 선생님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보았다”며 “스승의 날 풍경은 바뀌었지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은 그대로였다”는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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