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5일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온택트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3.25
염태영 수원시장이 25일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온택트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3.25

노인정책 전환 온택트 토론회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노인놀이터’가 각 지자체에 정책으로 도입되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2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온택트 토론회’에서 “격리·차단이 이뤄지는 요양원·요양병원은 어르신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진정한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오래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 놀이시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고민정 재미있는재단 이사장, 이태겸 ㈜에스이디자인그룹공공디자인연구소 대표, 염태영 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김상돈 의왕시장이 참석했다.

고민정 이사장은 ‘액티브 시니어 시대의 노인놀이터 도입 방안’을 발표하며 “노인놀이터는 곧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나라에서 매우 유용한 복지 프로그램”이라며 “노인들이 놀이터에 모여 교류하면서 사회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놀이터와 그린뉴딜 결합 모색’을 발표한 이태겸 대표는 “놀이터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의 공간이 돼야 한다”며 “놀이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인놀인 지도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놀이터’라는 이름을 붙이면 포용의 공간이 아닌 분리된 공간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포용 공간이라는 사실을 표현할 수 있도록 이름을 고민해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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