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연합이 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신임 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사진출처: 한교연 홈페이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이 신임 교단장·총무 감사예배를 드리고 한국교회 위상회복과 교회일치·연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교연은 2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신임 교단장(단체장) 총무(사무총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한영훈 대표회장은 환영사에서 “2012년 3월 창립한 한교연은 현재 38개 회원교단과 12개 단체가 한국교회의 건전한 연합과 하나 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과거 큰 교단이 독식하던 연합사업의 그릇된 병폐를 부끄럽게 여기고 반성하면서 큰 교단은 작은 교단을 배려하고 작은 교단은 큰 교단을 존중하면서 서로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국교회를 아름답게 섬기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회장은 “앞으로 감리교도 침례교도 또 다른 교파들도 한교연과 함께하게 될 날이 속히 오길 기도하면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전 대표회장 박위근 목사는 예배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으나 명확한 해답이 없다는 것이 더 큰 위기”라면서 “근본적인 개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어떤 행사나 사업을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가 새로워져서 한목소리를 내고 하나 되는 데 모든 교단들이 힘을 합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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