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최혜인 기자] 국내 3대 유업체인 남양유업의 ‘오너 경영’이 60년 만에 결국 마침표를 찍었다. 대법원이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 운용사(PEF) 한앤컴퍼니 간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1·2심과 마찬가지로 한앤 측 손을 들어주면서다.대법원 2부는 이날 한앤 측이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주식양도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간의 가처분 소송들과 하급심 소송들을 포함하면 이번 판결은 남양유업 주식양도에 관한 일곱번째 법원 판결이다. 한앤 측은 관련 소송들에서 모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남양유업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 이행 소송을 진행 중인 홍원식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이유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 이행 소송 중인 홍원식 회장 측은 계약 과정에서 법률대리인들의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한 잘못된 계약이라는 점을 지속 주장해왔다.홍 회장 측은 “1심 재판부는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계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법률대리인을 단순 ‘사자(심부름꾼)’로 격하, 판단해 주식매매계약이 무효라는 홍 회장 측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와 주식매매계약 이행 소송을 진행 중인 남양유업 대주주인 홍원식 회장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2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홍 회장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상급심을 통해 쌍방대리 등에 대한 명확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구하는 동시에 허무하게 끝나버린 항소심 재판에 대한 억울함도 함께 호소하고자 대법원에 상고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쌍방대리’ 행위로 인해 매도인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했으므로 위 주식매매계약은 무효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나 지난해 1심 재판부는 양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지분 양도 분쟁에서 한앤컴퍼니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한 가운데 홍 회장 측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즉각 상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홍 회장 측은 “‘쌍방 대리’ 행위는 의뢰인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피해가 생길 수 있기에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국들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피고 측은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국내 1위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인들이 매도인과 매수인들을 모두 대리함으로써 매도인의 권리를 제대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계약대로 주식을 양도하라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소송이 1심에 이어 2심서도 승소했다. 이에 남양유업 측은 “즉각 상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9일 남양유업은 “이 사건 계약에 있어 원고 측의 합의 불이행에 따른 계약의 효력, 쌍방대리 및 배임적 대리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나 법리에 관한 다툼이 충분히 심리되지 못한 것 같아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고법 민사16부(차문호 이양희 김경애 부장판사)에 따르면 한앤코가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회사 매각 계약이 무산된 책임을 지라며 300억원대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2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부장 문성관)는 홍 회장 일가가 한앤코를 상대로 낸 위약벌 청구 및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위약벌은 채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벌금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해 5월 홍 회장은 한앤코와 남양유업 지분을 주당 82만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으나 3개월 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재판부는 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원 “남양유업 회장 일가, 한앤코에 주식 넘겨줘야”
작년 11월 ‘상호협력 이행협약’ 체결4개월여 만에 조건부 매각 계약 해지[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이 남양유업 인수를 위해 맺은 계약을 해지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홀딩스는 지난 7일 홍 회장과 맺은 주식매매 예약완결권이 소멸됐다고 14일 공시했다.이는 지난 1월 법원이 한앤컴퍼니의 가처분신청을 인용한 것에 다른 조치로 분석된다.당시 한앤컴퍼니는 홍 회장 측을 상대로 ‘계약이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한앤코 측 승소 판결을 내렸다.대유홀딩스 측은 홍 회장 측이 계약을 위반해 해제 사유가 발생했다는 입장
가처분 신청 2회, 동일한 재판부·시각서 결정된 판단한앤코 가처분신청 취지 변경에 ‘이의신청’ 재판부 거부담당 판사, 한앤코 소송 법률 대리인 ‘화우 변호사’ 출신[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측이 대유위니아와 맺은 계약 이행을 금지하는 법원 가처분 판결에 불복 의사를 밝혔다.2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제50민사부 재판장 송경근)이 홍 회장과 대유위니아 간에 맺은 계약이행금지신청에 한앤코 손을 들어준 것이 옳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가처분 소송 결과에 불복한다”고 밝혔다.특히 현재까지 같
홍 회장, 한앤코와 계약 일방 파기국세청, 남양유업 세무조사 착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지분을 넘기려다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한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일가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를 금지하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송경근 수석부장판사)는 한앤코가 홍 회장과 부인 이운경씨, 손자 홍모 군을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이에 따라 29일 열리는 남양유업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을 선임하는 안건
“계약 해제 책임, 한앤코·한상원에게 있어”“법적 분쟁 완료 후 제3자매각 절차 진행”[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한앤코를 상대로 310억원 상당의 배상을 구하는 위약벌과 한상원, 김경구, 윤여을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불법행위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23일 LKB 앤파트너스에 따르면 해당 청구는 지난 1일 주식매매계약 해제에 대한 후속 절차다. 이는 계약 해제에 책임이 있는 당사자는 이후 3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기로 한 본 계약 규정에 따른 것이다.한앤코의 계약 해제 귀책사유와 관련해 L
내달 임시주총서 경영 안정화 다시 결의[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남양유업이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모펀드 운영사 한앤컴퍼니(한앤코) 측 인사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등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부결했다.이날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는 집행 임원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일부 변경과 윤여을 한앤코 회장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이길호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감사실장을 감사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올라왔으나, 안건을 약 12분 만에 부결로 마무리했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주총에 불참했고, 법률대리인 LKB앤파
홍원식 회장, 계약해제 통보소비자 ‘싸늘한 반응’ 보여“매각 절차는 진행할 예정”한앤코 “계약 아직 유효해”남양vs한앤코 ‘누가 이기나’법적 공방서 판가름날 예정[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한앤코 간의 법적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불가리스 사태로 사퇴 및 경영권 승계 포기 선언을 했었던 홍 회장이 1일 한앤컴퍼니(한앤코)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으나 한앤코는 계약이 아직 유효하다며 남양유업 인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계약 해제는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법원이 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남양유업이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에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이로써 남양유업 매각은 무산됐다. 이는 홍 회장과 그의 일가가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를 3107억원에 한앤코에 넘기는 계약을 체결한 지 3개월 만이다.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임시 주주총회일 이전에 거래종결일을 지난 7월 30일로 볼 수 없다”며 “거래종결을 위해 준비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매수인 측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고자 했다”고 했다.이어 “주주총회를 연기하게 된 것도 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매각 거래종결을 촉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한앤컴퍼니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23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매도인 측을 상대로 거래종결 의무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며 “당사는 이번 소송에 임해 운용사로서 마땅한 책임과 시장질서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몇 주간 협의와 설득을 통해 원만하게 거래종결이 이뤄지도록 노력했지만 매도인 측의 이유 없는 이행지연, 무리한 요구 남발, 계약해제 가능성 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불가리스 사태’를 빚었던 남양유업이 국내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된다.27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이 남양유업 보유주식을 전부 한앤코 유한회사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되는 주식은 37만 8938주, 계약금액은 3107억 2916만원이다.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의 51.68%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그의 일가 주식을 다 합하면 53.08%에 달한다. 대금 지급이 이뤄지고 주식이 양도되면 남양유업 최대주주는 한앤컴퍼니로 변동된다. 대금 지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앞서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