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한 매머드 복원을 추진하는 바이오 기업이 목표 달성에 핵심 단계인 코끼리 줄기세포 개발에 성공, 복원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영국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국 생명공학 기업 ‘컬라슬(Colossal) 바이오사이언스’는 털매머드 복원에 필요한 아시아코끼리 줄기세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회사는 털매머드와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현존 코끼리 종인 아시아코끼리의 체세포를 이용해 역분화 줄기세포(iPSC·유도만능줄기세포)를 만들었다. iPSC는 이미 분화가 끝난 체세포를 다시 분화 능력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장관)이 7일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신화망과 인민망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양회를 계기로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 외교정책 기조와 대외관계에 관해 브리핑하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는 지난 수년간 질질 끌어왔고, 병의 근원은 분명하다”며 “냉전의 잔재가 여전하고 평화 체제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안전보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처방전 또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력 월간지 페어런츠 매거진이 주관한 ‘페어런츠 2024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가 ‘최고의 가족용 5인승 전기 SUV’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페어런츠 매거진은 1926년 창간돼 부모의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아동 발달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미국 유력 월간지로 매년 최고의 가족용 차 어워즈를 진행해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 필요한 편의 장비와 안전성을 갖춘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어워즈는 140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페어런츠는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가 북한과의 외교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맞물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폐쇄됐던 유럽 각국의 북한 주재 대사관 재가동 소식이 연일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독일 외무부가 평양을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고, 28일에는 주북 스웨덴 대사에 임명된 인물이 북한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지난 1일에는 유엔이 평양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고, 영국과 폴란드 등의 관련 움직임도 잇따라 포착됐다. 6일에는 스웨덴 정부를 통해 주북 스웨덴 대사 내정자가 북한을 방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사장 유정열)가 이달 6일부터 양일간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와 연계해 ‘이차전지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터배터리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한국무역협회와 KOTRA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배터리 기업 579개사가 1896개 부스로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다.KOTRA는 전시기업을 대상으로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별 해외 파트너 발굴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운영한다. 20개국 55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 최북미술관이 지역 내 기관들과 문화적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6일 무주군에 따르면 최북미술관은 이날 다목적영상관실에서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으로 무주 최북미술관을 비롯한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은 올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한편 네트워크 활동 및 사업공모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이해심 무주군 행정복지국장은 “군민 다수가 이용하는 기관들과 문화적 협력체계를 구축한 만큼 공립미술관의 역할과 책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가장 좋은 대안식품은 더 좋은 음식입니다. 미각적 만족을 주는 대안육을 만들면 결국 소비자 선택지가 넓어지고 이를 통해 식품 산업은 진화할 것입니다. 그동안 잘 먹어 온 동물성 단백질을 비토하자는 것이 아닌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 새로운 시장을 열자는 뜻입니다.”신세계푸드가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 출시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순대실록 대학로본점에서 대안식품 설명회 ‘베러클래스(Better Class)’를 개최한 가운데 송현석 대표이사가 이같이 밝혔다.이날 신세계푸드는 대안식품 연구
일본 자위대가 지난 한 해 총 56회의 다자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전과 비교해 18배 증가한 수치다.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06년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통합막료감부를 신설, 육해공 3개 자위대를 일체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보도는 요미우리신문이 이후 자위대가 공표한 훈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보도에 따르면 2006년 당시 일본 자위대가 진행한 다자훈련은 3회였다가 이후 점점 늘어 2013년에는 20회로 증가했다. 당시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 함정으로부터 사격 레이더 조준을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올해 열린 세계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갖춘 국내 중견·중소기업 104개사, 4YFN(4 Years from Now)관 스타트업 64개사가 참가했다.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SK텔레콤 ESG 이노베이션 그룹, 한국무역협회(KITA),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고려대 산학협력단, 서강대 산학협력단 등이 지원해 국가별 전시관에 자리 잡은 한국 중소기업·스타트업은 다른 국가 전
[천지일보 바르셀로나=김정필·정다준 기자] 김우현 에이치투케이(H2K) 대표가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과 남미, 아시아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올해 두 번째로 MWC에 참석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한국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앱) ‘BB’를 선보였다. K-콘텐츠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한국어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최대 국영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양사는 태양광 500㎿, 육상풍력 278㎿ 등 총 77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이 올해 혁신과 도전을 통해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에 나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며 지속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신사업의 성과를 앞당기고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미래 한화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 우주 밸류체인 구축… 민간 우주시대 선도한화그룹은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맞춰 선제적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그룹이 기존 인프라 사업이었던 전기·전력·소재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CFE(탄소 배출 없는 전력)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앞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 2030년까지 자산을 2배로 늘리겠다는 ‘비전 2030(Vision 2030)’을 발표한 데 이어 올해 초 신년사에서 그룹의 성장을 위한 비전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 및 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창립 128주년을 맞은 두산그룹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과 첨단 미래기술을 적용한 자동화·기계 사업, 그리고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준비에 나섰다.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70여개의 SMR이 개발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와 핵심 기자재 공급을 위한 협약을 맺으며 글로벌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퍼클로바X가 한국판 AI 성능 평가 체계 ‘KMMLU’에서 오픈AI, 구글의 생성형 AI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KMMLU는 국내의 대표적인 오픈소스 언어모델 연구팀인 ‘해례(HAE-RAE)’가 이끈 AI 성능 평가 지표 구축 프로젝트다. 인문학, 사회학, 과학·기술 등 45개 분야에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묻는 3만 5030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수학적 추론 능력과 같이 전 세계 공통적으로 적용 가능한 광범위한 지식을 묻는 문항 비중이 약 80%, 한반도 지리, 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는 혈액제제 신약 ‘알리글로(ALYGLO)’를 개발한 공로로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한다고 27일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진행된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관하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의 발전과 신약연구개발의 의욕을 고취하고 고부가가치 신약개발기업과 신기술창출 및 기술수출기업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지난 1999년 제정됐다.시상·심사는 총 3회에 걸쳐 자격요건,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3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러시아의 직접 충돌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이날 오전 자국 TV 연설에서 나토 및 유럽연합(EU)의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피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자국 군대를 보내고 싶어 하는 나토 및 EU 국가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현지시간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주택과 일상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LG전자는 102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고효율 에너지 기술, 공감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한 주택의 진화와 통합적인 맞춤형 고객경험을 제시한다.올해로 60주년을 맞는 KBIS는 주방·욕실 분야의 북미 최대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500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The Kitchen&Bath Industry Show 2024)’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 라인업을 통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현지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산업기계‧소방특장차 기업 현대에버다임이 26일 미국 매니토웍(Manitowoc) 그룹과 콘크리트 펌프카 북미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에버다임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지역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매니토웍은 1902년 설립된 세계적인 중장비 전문 기업으로 건설·선박용 등 산업용 대형 크레인이 주력 제품이다. 연간 매출은 2조 2000억원 수준이며 매출의 절반 가량이 북미 지역에서 나올 정도로 현지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