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이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주의 시가총액은 껑충 뛴 반면 기존 상위 100대 대기업들의 시가총액은 대폭 감소했다.7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상장사의 1분기 시가총액 순위 변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위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1월 2일 1218조원에서 3월 31일 1011조원으로 17% 감소했다.특히 삼성생명은 1월 초 시가총액이 14조 6천억원이었으나 3월 말 8조 6천억원으로 41%나 줄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달 지급하는 외국인 배당금이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작년 4월에 이어 올해 4월도 경상수지 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배당금 상위 20대 기업의 4월 외국인 배당금은 5조 3818억원이다. 국내 기업들이 3월 주총 이후 한 달 이내 배당금을 지급해야 하는데, 20대 기업으로부터 외국인은 이달 43억 7천만 달러가량을 가져가게 된다.작년 4월에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는 상장사 141곳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16조 7942억원(지난 3일 기준)이다. 이는 작년 1분기 영업이익(20조 2154억원)보다 16.92% 감소한 수치다.이 같은 전망이 맞을 경우 국내 1분기 기업 영업이익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성장을 이어가게 된다
‘삼성물산 2.6억’ ‘삼성전자 1.8억’ ‘현대차 1.3억’[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0대그룹 산하 상장사 10곳 중 7곳 정도는 사외이사 연봉이 5천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억대 연봉을 넘는 상장사는 3곳도 있었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그룹 산하 상장사 102곳의 사외이사 1인당 평균 연봉이 5천만원 이상인 곳이 71곳에 달했다. 사외이사 전원이 감사위원인 상장사는 감사위원을 기준으로 삼았다.사외이사 1인당 보수가 가장 많은 상장사는 삼성물산으로 2억 59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1억 760
이인철의 경제분석참조은경제연구소 소장 변동성 큰 주식시장 속에 2030세대 적극 매수 가담외국인 셀코리아 멈춰야 의미 있는 반등 기대-핵심요약-◆2030세대 저가매수 적극 나서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 속에서도 2030 젊은 세대들이 저가 매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과거 위기국면에서 시간이 지나면 주가가 다시 반등할 것이란 학습효과 때문이다. 그간 늘 당해왔던 개인투자자들이 모처럼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시 바닥 논하기는 아직내수가 최악인 상황에서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경제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증시가 미
반도체 불황, 삼성전자 50%↓코스닥 영업이익 5%↑ ‘선방’상장사, 부채비율↑·이익률↓[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불경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반토막이 났다.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3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연간 순이익은 52조 4420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절반이 넘는 52.82% 감소했다.매출은 2천 6조 4576억원으로 0.47% 늘었으나, 영업이익이 102조 285억원
삼성 30억·LG 26억으로 1·2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00대 상장사 최고경영자(CEO)급 등기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는 7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미등기 임원보다 3배 높은 수준으로 등기 사내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2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이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로 등기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 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CEO급 사내이사 1명당 평균 보수는 7억6590만원이었다.100곳 중
투자는 10% 이상 감소한 79조삼성·SK·LG 3곳만 11조399억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기업들이 지난해 영업이익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투자도 1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SK, LG 등 3개 그룹에서 대규모로 진행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신규 투자에도 나서지 않으면서 투자액이 크게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대기업집단 358개 계열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는 부영과 한국지엠, 중흥건설 제외)의 실적 및 투자, 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의 주가와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 895조원이었던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20일 629조원까지 떨어졌다. 60일 만에 회사 가치가 29.7% 쪼그라든 것이다.이후 지난달 30일부터 반등으로 돌아서면서 이날 상장사 100곳의 시가총액은 681조원으로 열흘 전보다 51조원(8.2%) 증가했다.업종
1만781곳 회사 설립등기 신청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자본금 50억원 이상 기업 16곳“위기를 기회로” 도전 기업 多[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심각성이 최고조에 달한 지난달, 오히려 주식회사 법인이 최근 10년 중 가장 많이 설립된 것으로 조사됐다. 위기의 상황을 기회로 보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기업이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1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대한민국 법원 등기정보광장’ 사이트에 명시된 자료를 토대로 주식회사 법인 등기신청 현
美경기부양 표결 우려에 매물 쏟아져코스닥시장 개인 홀로 상승 이끌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1560대에서 한 주를 시작한 코스피가 1710선까지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460대에서 520선까지 회복했다.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49포인트(1.87%) 오른 1,717.7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6.22포인트(1.20%) 오른 522.83으로 마쳤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에서 개장해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장중 한때는 하락세로 마이너스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상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2거래일 만에 1480대에서 1700선까지 회복했다. 코스닥 역시 440대에서 500선까지 복구했다.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마감했다. 지난 16일(1,714.86)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종가기준 1700을 넘겼다. 전날 8.60% 올라 11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2포인트(3.62%) 오른 1,668.1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8
전날 수펙스추구협의회 화상회의 참석“씨줄과 날줄로 안전망 짜야 할 시간”“‘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려야”[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회와 고객, 구성원들을 위한 완전한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또 각 관계사가 위기 돌파를 위한 생존 조건을 확보하고, 근무형태 변화의 경험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계기로 삼아 줄 것도 당부했다.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주요 1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0개 업종별 매출 상위 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1월 20일과 3월 20일 주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조사 대상 1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지난 20일 기준 629조원으로 집계돼 국내에서 확진자가 처음 나온 1월 20일 859조원보다 226조원 감소했다. 60일 만에 회사 가치가 29.7%
폭락한 2주간 10년치 증발휴대전화 121조, 반도체 35조게임·바이오업종 비교적 선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두 달간 국내 주식시장이 초토화됐다.첫 한 달간은 화장품과 호텔·레저 업종 등에 약세가 집중됐으나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양상으로 번지면서 전 업종이 주가 폭락으로 확대됐다. 그중 게임과 바이오는 다른 업종에 비해 하락폭이 적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달 13일과 19일 연달아 20분간 거래를 중단
코로나19로 장비 공장 ‘셧다운’지속될 시 생산 차질 불가피[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주요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전략기지인 유럽과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이들에게 생산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받는 국내 반도체 업체가 위기를 맞았다.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유럽, 미국 현지 공장이 코로나19로 ‘셧다운’이 지속될 시 공급망이 차단돼 국내 반도체 업계의 생산 차질로 이어질 전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정부의 ‘자택 대피 명령’으로 프리몬트 본사와 리버모어 공
재택근무로는 대처에 ‘한계’대기업 속속 정상출근 모드이재용, 이달 현장경영 박차최태원, 경영회의 소집 주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등 비상체제를 가동한 재계가 이번 주부터 정상출근으로 태세 전환에 나선다.유럽과 미주의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대두되자 재택근무를 속속 중단하는 등 위기 대응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 주요 그룹 총수들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은 코로나19가 팬데믹 상황에 글로벌 사
양시장 상승률 11년 만에 최고환율 급락하며 전날 폭등분 되돌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바닥을 모른 채 급추락하던 국내증시가 주말을 앞두고 급반등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또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에 장을 마쳤다.코스피 상승률은 지난 2008년 12월 8일(7.48%) 이후 11년 3개월여만에 가장 높
코스피-8.4% 폭락 1460선 붕괴코스닥 -11.7% 폭락… 개설 이래 최대 하락[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증시가 또다시 바닥을 모르고 추락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13일에 이어 19일 서킷브레이커를 또 한번 같은날 발동했다.코스피는 -8% 넘게 폭락해 1500선마저 완전 붕괴돼 1450대까지 후퇴했다. 특히 종가 기준 코스피 낙폭(133.56포인트)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11.7% 폭락해 1996년 개설 이래 역대 최고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하락률은 2001년 9월 12일 기록한 -11.59%였다
외국인, 10일 연속 8조원 순매도개인투자자만 ‘사자’로 분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인 끝에 -4.86% 급락하면서 결국 1600선이 무너진 채 마감했고, 종가기준으로 약 1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5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6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24포인트(-4.86%) 하락한 1,591.2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29.59포인트(-5.75%) 내린 485.14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