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조이 류(39)가 9월 1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중국 우한에 있는 부모님과 재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났을 때 그는 자신이 큰 도박을 시작했음을 알았다. 류는 올해 중추절을 맞이해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고향에 갈 계획이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연결되는 코펜하겐에서 베이징까지 가는 편도 항공권은 1만 5천 위안(약 299만 2050원)으로 팬데믹 이전 가격의 4~5배에 달했다.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류는 브뤼셀에서 출발하는 하이난 항공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까지 PCR 검사를 총 4차례 받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위로를 전하는 전보를 보냈다고 관영 중국중앙(CC)TV가 22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빈다”며 “올해는 중·일 국교 정상화 50년이 되는 해로, 당신과 함께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중·일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리커창 국무원 총리도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20일부터 미열과 기침 등 증상을 보였고 다음날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올여름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났다. 이와 동시에 소매치기 등 절도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주부터 하루에 1.5∼2건씩 휴대전화, 지갑, 여권 등을 도난당했다는 접수가 들어오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사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년간 저조했던 피해 접수가 올여름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랑스가 코로나1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바이든 여사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이든 여사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팍스로비드 치료를 시작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휴가 중인 바이든 여사는 향후 2차례 연속 음성판정이 나올 때까지 이 지역에서 머물 예정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에 확진된 뒤 같은 달 27일 격리에서 해제됐으나 며칠 뒤 재발했다. 이후 지난 7일 2차례 음성 판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법무부가 플로리다에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압수수색 영장 진술서 공개를 거절했다. 이란 정부가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던 소설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슈디 피습 사건과 관련해 연루돼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는 소형무기부터 장갑차와 대포, 전투기, 무인항공기까지 가장 현대적인 무기를 동맹국에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30여년 뒤 미국에서 1억명 이상이 ‘극한 무더위’에 노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6일 국제 주
[앤드루스 공군기지=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 손자 보 바이든을 바라보며 얘기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로 휴가를 떠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한 일정을 마친 뒤 한국과 미국의 유대를 다시 강조했다. 펠로시 의장은 4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한국은 수십 년의 우정과 파트너십으로 맺어진 깨지지 않는 유대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 대표단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게 되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글과 함께 김진표 국회의장과 면담한 사진도 함께 올렸다. 사진 속에는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이 악수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국 국회와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의 안보, 번영, 민주주의를 계속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하기
프랑스 남부 지역에 1일(현지시간) 다시 한번 무더위가 찾아왔다. 올여름 들어 세 번째 폭염이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중해 영향권에 있는 아르데슈, 드롬, 가르, 피레네조리앙탈, 보클뤼즈 등 5개 주에 폭염 경보를 내렸다. 총 4단계 중 세 번째로 높은 경보가 내려진 이들 지역의 낮 기온은 이날 37∼39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이들 주와 가까운 다른 10개 주에도 한 단계 낮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남부 지방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북아프리카에서 올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 재무장관이 러시아 석유 가격상한제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단이라고 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전기차 제조업체의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국무부가 러시아 미국 선거개입 제보자들에게 최대 1000만 달러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낙태권 폐지 판결을 주도한 연방 대법관이 국제사회 비판에 냉소했다. 허쉬가 올해 공급망 마비로 연중 가장 큰 대목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뉴질랜드에서 고령화가 가속하며 2028년 65세 이상 인구가 5명 중 1명꼴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밖
휴가철이 절정을 맞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루프트한자 지상 근무 요원들이 하루 경고파업에 나선다. 이에 따라 루프트한자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와 뮌헨 등 주요 환승지의 비행 1천여편을 취소해 모두 13만여명의 승객이 불편을 겪게 됐다. 루프트한자는 2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678편, 뮌헨발 345편 등 모두 1천여편의 비행을 취소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모두 13만4천여명의 승객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루프트한자는 밝혔다. 미하엘 니게만 루프트한자 인사담당이사는 "환승공항인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의 27일 비행편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혼란을 겪은 국제사회가 또다시 전염병 바이러스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만 2천여명을 넘어섰다. 가나에서는 치료제가 없는 마버그 바이러스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원숭이두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양‧피서객, 각종 축제 및 행사가 증가하면서 일일 1천명 가량 증가 규모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도합 1만 266
한 번은 기쁨의 눈물, 한 번은 슬픔의 눈물이었다.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던 우크라이나군 특수부대장의 딸 나타샤는 다섯 달 만에 돌아온 아빠를 보고 달려가 끌어안았지만 바로 이튿날 다시 전선으로 떠나는 아빠의 품안에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엄마가 부녀의 상봉과 이별을 기록한 2편의 영상을 공개했다.우크라이나 특수부대장 루슬란 푸스토우이트는 개전이후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얻어 집으로 돌아왔다.재회의 기쁨도 잠시, 이튿날 오후 나타샤는 다시 전선으로 떠나는 아빠에게 작별인사를 해야 했다. 어머니 타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의 하이랜드파크에서 군중을 겨냥한 총격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4일(현지시간) 시카고 선 타임스에 따르면 하이랜드파크 경찰은 오전 10시 독립기념일 축제 퍼레이드가 시작되고 14분쯤이 지났을 때부터 총격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총격범은 퍼레이드를 볼 수 있는 건물 옥상에서 소총으로 군중을 향해 총격을 난사했다. 레이크카운티 보안관인 크리스토퍼 코벨리는 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격은 무작위로 난사됐고 분명히 의도적이었다”고 말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수백명의 영국 항공사 직원들이 여름휴가 기간 동안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서 총파업을 하는 안건에 찬성 투표했다.
모친과 휴가 마치고 귀국위해 우버로 공항하던 중 총격받아필리핀 정부측 변호사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에서 우버에 탑승 이동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관리들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존 앨버트 레일로는 비행기 탑승을 위해 18일 어머니와 함께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교통신호로 정차, 신호를 기다리다 오전 4시10분께 뒤따르던 검은색 승용차로부터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검은색 승용차가 우버 옆에 차를 세운 뒤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레일로가 뒤통수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9일
2주간 필수인력만 사무실 근무식량·연료·물자 부족에 유급휴일외화 부족에 해외 취업 장려도[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최악의 경제난이 계속되자 스리랑카 정부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대책으로 공무원들에게 유급 휴일을 주기로 한 데 이어 재택근무까지 지시했다.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은 “필수 부문을 제외한 공무원들이 앞으로 3달간 매주 금요일에 유급 휴가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약 100만명에 달하는 스리랑카 공무원에게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유급 휴가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공무원들은 정부로부터 농사에 필요한
그리스 섬에서 함께 휴가를 보내던 英 부녀딸 성폭행 당해 신고…이틀 뒤 아버지 체포진술 속 가해자와 아버지 인상착의와 일치아버지는 결백·무죄 주장…딸도 아버지 지지30대 딸을 둔 60대 아버지가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자신이 결백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14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그리스 크레타섬 헤라클리온에 위치한 법원에서 익명의 영국인 남성 A(62)씨가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자신의 딸 B(33)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티셔츠와 반바지를 입고 법정에 등
WP 가장 치열한 전선 자원병 부대 중대장 등 인터뷰부족한 보급·전투지원 속 압도적 화력 러군 맞서다가120명 부대원 전사·부상·실종·탈영으로 54명으로 줄어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러시아군에 맞서 혁혁한 전과를 세우고 있다고 선전하고 실제로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루키우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한 것이 사실이지만 동부 전투에 참전하고 있는 자원병 부대들은 보급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동부 전략 요충 세베로도네츠크 인근 115연대 3대대에 소속된 소대
별장에서 휴가 같이 보낼 정도로 푸틴과 돈독한 관계우크라 친러 괴뢰 정부 수장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와메드베드추크 체포로 우크라에 새 협상카드 생긴 셈러, 포로 교환 제안 거부…"푸틴과 특수 관계 아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친러 성향의 우크라이나 야당 정치인 빅토르 메드베드추크(68)가 도주 중 체포된 가운데 메드베드추크는 누구이고 크렘린궁에게 그의 체포가 중요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메드베드추크는 우크라이나에서 푸틴 대통령의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크렘린궁은 그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거
안네 슈피겔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 사퇴작년 7월 독일 대홍수 직후 프랑스로 4주 휴가 떠나독일의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이 작년 대홍수 직후 장기휴가 논란 끝에 사퇴했다.안네 슈피겔 가족·노인·여성·청소년부 장관(41)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장관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도이체벨레, 유로뉴스 등이 전했다.슈피겔 장관은 작년 7월 독일 대홍수 당시 서부 라인란트팔츠주의 환경장관이었다. 당시 홍수로 독일 전역에서 180명 넘게 숨졌는데 라인란트팔츠주에서만 134명이 목숨을 잃었다.슈피겔 장관은 대홍수 발생 열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