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신도 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4일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7일 당진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대면 A교회에서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아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확진된 이 교회 교인들은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밀폐된 공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 용인시와 성남시 두 교회에서도 30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 용인시와 성남시 등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의 한 대형 교회에서 목사와 전도사·신도·접촉자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도 목사 아들·신도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성남 교회에서는 지난 22일 목사 아들, 용인 교회에서는 24일 신도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용인 교회와 관련해 골프장 직원이 22일 확진된 사실이 역학조사에서
“나의 일생은 허깨비 일과 같아”다비식, 27일 오전 10시 쌍계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을 지낸 고산당 혜원(慧元) 대종사(고산스님)가 23일 쌍계사에서 입적(入寂)했다. 88세.고산스님은 입적하기 전 ‘봄이 오니 만물은 살아 약동하는데 가을이 오면 거두어들여 다음 시기를 기다리네. 나의 일생은 허깨비 일과 같아서 오늘 아침에 거두어들여 옛 고향으로 돌아가도다’라는 임종게를 남겼다. 임종게는 고승들이 입적할 때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말이나 글을 말한다.고산스님은 만 1
서울서 집단감염 발생교인 간 소모임이 화근방역 당국 단속 한계 커현장예배, 28일까지 제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정부 방역 조치에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교인 간 사적 모임을 매개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의 발표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성동구 용답동 소재 순복음성동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8일 최초 확진 이후 10일까지 4명, 11일 9명, 14일
22일 오전 기준 14명 확진734명 검사 중 176명 음성나머지 검사 결과 대기 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거리두기 완화 조치로 교회들에 대한 대면 예배 제한이 지난주부터 완화된 가운데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2일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강원 정선군 임계면 모 교회 관련 확진자가 3명이 추가로 나왔다. 각각 40대 1명과 50대 2명이다.앞서 지난 20일 이 교회에서는 신도 9명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교회에는 인제군 확진자가 방문한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한사랑교회’에서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19일 고양시에 따르면 일산한사랑교회와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이 교회와 관련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이 됐다.앞서 이 교회에서는 지난 17일 신자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계속해서 추가 감염자가 늘고 있다.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 교회는 14일 신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와 11시 두차례
총신대 사태 5년, 어디까지 왔나 사분위, 임시이사 체제서 정이사 체제 전환 결정‘셀프 추천·특정단체 편중’ 주장 제기돼 내부 반발성비 균형 권고 고려도 안 돼 “여성은 배제됐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년여간 진통을 겪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목회자 양성 기관 총신대학교 사태는 시각장애인 이재서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하고, 임시이사 체제에서 정이사 체제 전환을 결정하면서 막을 내리는 듯 했다. 그러나 최근 정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되면서 총신대는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추천된 이사 후보들이 특정
“동성혼 합법화 인정하려는 의도” 주장“임전무퇴의 각오로 악법 막겠다” 경고[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개신교계가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의 입법 시도를 반대하며 “건강한 혼인과 가족제도를 해체하는 해당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즉시 해당 법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한국교회와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경고했다.한국 개신교회 최대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은 15일 성명을 통해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은 차별금지법안과 그 궤를 같이하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공명국제인재개발원이 ‘중국동북대학교 국제교육학부 예비입학교육센터’ 서울 설립 현판 수여식을 언텍트 방식으로 진행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비대면 모임이 증가한 가운데 한국공자문화센터도 지난달 26일 오전 11시(북경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중국동북대학교과 한국 서울에 있는 ‘공명국제인재개발원’에 국제교육 중국어학부 예비입학교육센터를 설치하는 위탁식을 가졌다.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온라인 위탁식에는 중국동북대 국제교육학부 정중화 부학장, 판디 부학장, 한국공자문화센
IM선교회발 집단감염 확산 계속방역수칙 무시하고 공동생활 원인선교회 측, 841명 명단 더 제출전수 조사 결과 확진자 수 늘수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야말로 예측불가다. 대전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국제학교에 이어 광주 광산구에 있는 TCS(Two Commandment School)국제학교에서도 백여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 두 학교 모두 IM(International Mission)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연달아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
IEM국제학교 집단감염에 발칵기숙사 한방에 7~20명 생활방역수칙 어기고 밀집·밀폐증상 발현에도 “감기로 오인” 명칭 국제학교, 운영은 선교회광주서도 100명대 대규모 확진강원 홍천서도 39명 확진자 발생[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종교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또 발생했다. ‘3밀조건(밀집·밀폐·밀접)’이 토양이 돼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를 만들었다.대전 중구 소재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 소유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 국제학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IM(International Mission) 선교회가 IEM(International English Mission) 국제학교 내에서 발생한 백여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감기일 수 있다는 생각에 초기 대응을 빠르게 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25일 IM선교회는 홈페이지에 ‘IM대표 마이클 선교사’ 이름으로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사과했다.이들은 “아이들 가운데 처음 발열이 발생했을 때 발열이 발생한 아이들의 공간을 분리하기는 했으나 감
IM선교회 소속 ‘비인가 학교’… 설립자 마이클 조 소속 교단 등 구체적인 정보 나와있지 않아 코로나19 사태 와중 미국 간증집회 참석한 사실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루만에 백여명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 IEM국제학교와 이 학교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IM선교회(International Mission)를 향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주요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 소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IEM국제학교는 IM선교회의 ‘한국 다음 세대 살리기 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비인가 학교’로 선교사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북 상주 인터콥 BTJ열방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달아 발생하는 가운데 인터콥 측이 사과문을 냈다. 그러나 벌써 두 차례나 집단 감염이 발생한 후여서 늦장 사과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경북 상주에 있는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확진자가 울산과 광주, 대전,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기준 울산에서 인터콥 열방센터를 매개로한 교회 등 확진자는 총 106명으로 늘어났다. 2일 인터콥선교회 강요한 사무총장은 ‘코로나
수도권 비롯 지역에서도 확산 계속 ‘비상’신규 발생에 기존 집단감염 사례도 커져 원주시, 집단감염 발생 교회 폐쇄 조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선교단체 인터콥과 관련해서 울산에서 발생하고 있는 연쇄감염이 심상치 않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해서도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을 비롯해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점점 커지고
순천도 인터콥발 확진자 발생… 누적 7명 방문자 파악 어려워 지자체도 방역 ‘난항’[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울산에서 국제 선교단체 인터콥 관련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순천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2일 순천시에 따르면 순천에선 5명(198~202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순천 200번 확진자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 인터콥 소유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2월 23일부터 발열, 콧물 등 증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순천·광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수도권에는 5인 이상 집함 금지 명령까지 내려진 상황이었지만 한 교회에서는 성탄절 모임을 가졌다. 이 교회에선 집단감염이 발생해 벌써 확진자가 40명이 넘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중랑구 능력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이 추가 확진 돼 41명으로 늘었다.이 교회에선 지난 27일 6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28일 14명이 추가 확진 자가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관련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교회 관계자와 접촉자를 포함 59명에 대해
11월말 500여명 대규모 집회부산·대전·광주 등 확진자 속출신도 확진 후 가족·지인에게 전파교회 집단감염으로도 이어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선교단체 ‘인터콥’이 또다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중심에 선 모양새다. 현재 인터콥 소유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확진자들이 광주, 부산, 대전, 포항 등 각지에서 속출하고 있다.상주시와 뉴스앤조이 등에 따르면 인터콥은 지난 11월 27일~28일과 12월 10~12일에 BTJ열방센터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모임에는 500여명이 넘는 신도들이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집단감염 13일 122명 모여 예배… 목사 “교회탄압” 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예수비전성결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대면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22일 서울시에 따르면 금천구 소재 교회 신도 1명이 지난 17일 최초 확진 판정을 뒤 20일까지 11명, 21일 신도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8명이다.시는 해당 교회 관계
예배 등 모든 모임 비대면 전환4월후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 0명대면예배 기성교회는 확진자 속출 3차례 혈장공여 참여자 3741명7번 최다혈장공여자 “죄송한 마음”“마음 이해하지만 신천지도 피해자”[천지일보=강수경·원민음 기자] 전국 교회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초 확진자가 급증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에서는 4월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를 기준으로 약 8개월 전인 지난 4월 2일 12세 초등학생이 양성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