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군 차원의 보복을 예고한 뒤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을 대상으로 공습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허용한 흑해협정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한 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로 향하는 선박을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직후부터다.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인 올레흐 키페르는 이날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향해 오닉스·칼리브르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BBC 등 외신이 전했다. 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의 연장 거부로 1년 만에 중단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통화했다”면서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 이행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통합에 관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또 “우리는 흑해의 현재 상황과 그것이 글로벌
[오데사=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 오데사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농장 창고가 파괴돼 있다. 현지 당국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다치고 완두콩 100톤, 보리 20톤이 손실됐다고 전했다. 2023.07.22.
[오데사=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항 오데사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농장 창고가 파괴돼 있다. 현지 당국자는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2명이 다치고 완두콩 100톤, 보리 20톤이 손실됐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을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백색 국가)로 추가하는 내용의 일본 수출무역관리령(정령)이 2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일본 정부는 우리 정부의 선제 복원에 화답해 지난 3월 반도체 품목 수출 규제를 철회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내각회의를 열고 한국을 백색 국가, 일명 ‘화이트리스트’에서 4년 만에 완전 복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이번 백색국가 추가로 첨단소재·전자부품 등을 한국으로 수출할 때 3개월까지 걸리던 절차가 1주일 정도로 대폭 줄어든다. 기술 제공 등의 경우에도 군사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한 해킹그룹이 미국의 한 정보기술(IT) 관리업체 네트워크에 침투 후 이를 발판 삼아 가상화폐 업체들에서 가상화폐를 훔치는 식의 이른바 ‘공급망 공격(supply chain attack)’을 시도하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원화가 인공지능(AI)의 글로벌 붐 덕에 올해 하반기 추가적인 강세가 기대된다. 미 작가조합(WGA)과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조합원들이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 입던 옷이 과거 중국에서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대교 폭발과 관련해 군 차원의 보복을 예고한 뒤 우크라이나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나흘 연속 공습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선박을 군사적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직후이기도 하다.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공군은 남부 도시 오데사를 향한 러시아의 공습에 맞서 이날 새벽 19발의 러시아 순항 미사일 중 5발만 요격했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요격 성공률은 이전 공습 대비 성공률이 떨어지는데, 이는 남쪽 지역에 방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철회 이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오데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오데사에 있는 중국 영사관 건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데사 지역의 군정 책임자인 올레흐 키페르는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 앱을 통해 밤사이에 러시아의 공격으로 중국 영사관 건물이 손상됐다며 창문이 깨진 건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키페르는 "침략자(러시아)는 의도적으로 항구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 인근의 행정 및 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중국 영사관도 손상됐다"며 "이는 적이 아무것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메타’가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일리노이주 생체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당해 6850만 달러(약 870억원)의 합의금을 물게 됐다. 미국이 북한과 협상 목표를 완전한 비핵화보다는 핵무기 수량을 통제하는 군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미국의 한 하원의원이 주장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늘었으나, 이익률은 하락했다. 진하게 추출한 커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테 등을 만들 때 사용하는 에스프레소가 알츠하이머병 원인 물질 중 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 국제 곡물가 급등의 주범이 될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유엔에서는 즉각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고 당장에 식량부족 사태가 가중될 아프리카 각국은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러시아 측은 장문의 영문 입장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자국 농업 관련 제재를 풀겠다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기에 협정이 지켜질 수 없었다며 각국 비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흑해 이니셔티브’ 곡물협정러시아는 지난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흑해 항로를 봉쇄했다. 이후 지난해 7월 22일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세계 군비 확장 흐름을 타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이 인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인도 시장이 분기 기준으로 아이폰의 5대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언론·출판사 매입을 위해 자금 취득 경위를 거짓으로 꾸며낸 파나마의 전 대통령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텍사스주(州) 국경에서 밀입국자들을 막기 위해 주 당국이 비인도적 명령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에서 가정 내 비극적인 어린이 총기사고가 또 발생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곡물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부동산업계 위기의 진앙이었던 헝다(恒大)그룹이 2021∼2022년 2년 동안 100조원 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이사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과도하게 지급받았다고 주장한 주주들의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7억 3500만 달러(약 9330억원)어치를 회사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을 지지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어섰다. 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가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곡물을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보장한 흑해곡물협정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 그리고 유엔은 러시아가 탈퇴한 흑해곡물협정을 재개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곡물협정의 연장을 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흑해곡물협정은 오늘부터 효력이 없다”고 선언했다. 그는 “러시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크림(크름)반도와 러시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폭발이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우크라이나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군 차원의 보복을 예고했다.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를 향해 다시 테러 행위가 자행되면서 교량 도로가 심하게 손상됐다”며 “국방부가 이번 테러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와 스푸트니크 등이 이날 전했다.테러 공격이라고 말한 데는 “다리가 긴 시간 군사용으로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는
미국 정부가 추가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추가적인 제한 조치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인텔, IBM,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과 삼성, SK하이닉스, TSMC 등이 회원사로 있는 반도체산업협회가 공개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 허용을 요구하면서 미국 정부의 추가 조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SIA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현재 및 잠재적인 (수출) 제한 조치가 ▲ 좁고 명확하게 규정됐는지 ▲ 일관되게 적용되고 있는지 ▲ 동맹국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크림(크름)반도와 본토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 폭발이 발생, 사상자가 발생했다.16일(현지시간) 러시아 당국은 크림대교에서 또다시 폭발이 일어나 14세 소녀 1명이 다치고 그 부모 2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이날 일제히 전했다. 세르게이 액시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행정부 수장은 “새벽에 폭발이 발생해 크림대교에서 교통이 중단됐다”면서 “145번 교각 지점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폭발이 발생하면서 즉각 복구에 나선 러시아 당국은 “보안상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혈전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한 가운데 외신들도 이번 방문을 앞다퉈 다루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수도 키이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생즉사 사즉생(죽으려고 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의 정신으로 우리가 강력히 연대해 함께 싸워나간다면 분명 우리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한 외신들 평가는 어떨까. 먼저 로이터통신은 다른 아시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적이 거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 통화로 무역 결제를 하는 내용의 조약을 체결했다. 양국이 탈(脫)달러화 기류에 합류하는 모양새다.16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프랑스 방문을 마치고 전날 UAE 수도 아부다비에 도착해 이같은 내용의 조약을 체결했다.조약은 모디 총리와 셰이크 칼레드 빈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자가 배석한 가운데 인도 중앙은행(RBI)과 UAE 중앙은행(CBUAE) 간에 이뤄졌다. 양국은 조약 체결 직후 첫 거래도 실행했다. UAE 측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에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OPEC은 13일(현지시간) 낸 월례 보고서에서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보다 하루 225만 배럴(bpd)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로써 내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는 1억425만 bpd로 추산됐다.OPEC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도 9만 bpd 상향했다.보고서에서 OPEC은 "2024년 중국 경기의 지속적인 개선 속에 전 세계 경제 성장이 견고하게 이뤄지면서 원유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OPEC과
[천지일보=방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트위터 전 직원뿐만 아니라 현 직원들도 대거 가입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파키스탄에 30억 달러(약 3조 8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최종 승인했다. 미국 테네시주의 한 병원에서 환자가 의사를 총격 살해한 사건이 벌어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흑해 곡물 협정의 연장을 제안했다. 조류인플루엔자(조류독감)가 포유류 동물에게 발병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인간에 감염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