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1운동에 참여한 애국지사이자 우리 서화 연구에 힘쓴 위창(葦滄) 오세창(吳世昌, 1864~1953)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기념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전시를 마련했다.12일 국립중앙박물관은 근대 격동기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오세창의 생애, 예술 활동 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서화실 정기 전시품 교체의 일환으로 이 전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직업 거친 근대인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을 살아온 오세창은 16세인 1879(고종 16)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남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우산(右山) 윤현진 열사의 이름을 붙인 ‘윤현진도서관’이 이달 7일부터 운영된다.1일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시립 윤현진도서관은 옛 양산도서관 건물을 인수해 부분 리모델링을 마쳤고 2월 7일부터 운영된다. 3월 25일까지는 시범운영 기간이고, 불편사항을 보완해 3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실시한다.윤현진도서관의 규모는 연면적 2204㎡(지하1층~지상 3층) 장서 만여 권으로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자유열람실, 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취업, 진로 특화
일제, 관동대지진 당시 민심 수습 위해 유언비어 퍼뜨려자경단·군·불령단 등 무자비하게 조선인 학살 자행명백한 제노사이드… 관심 갖고 일본 정부 사죄 받아내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불령선인(不逞鮮人)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1923년 9월 1일 오전 11시 58분, 도쿄를 중심으로 관동 지방에 대지진이 발생했다. 진도 7.9급의 초강력 지진은 많은 사상자와 이재민을 낳았다. 설상가상으로 지진이 대화재로 번지면서 도쿄, 요코하마 지역을 비롯한 관동 일대는 전기와 수도는 물론 전신, 철도까지 파괴돼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경제
3.1 독립선언서 해외에 알린테일러 쓴 서양식 가옥 복원 일본에 맞서 북촌 한옥 지은정세권 기리는 역사관 건립[천지일보=장수경 기자] 3월은 특별한 달이다. 일제 치하에 있던 우리 민족이 1919년 독립의사를 만방에 알렸고, 고종 황제가 1893년 태극기를 정식 국기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안중근 의사 순국일(3월 26일)도 담겨 있다. 그런데 올해 3월은 유난히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는 달이다. 최근 중국이 우리 전통의 김치, 한복 등을 자신의 문화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이 있자 이를 바로잡기 위한 국민의 역사의식이 높아지고 있어서
1919년 3월 1일 그날의 함성 소리독립의 그날을 염원한 독립선언서조선의 독립은 곧 인류를 향한 빛[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차(此)로써 세계만방(世界萬邦)에 고(告)하야 인류평등(人類平等)의 대의(大義)를 극명(克明)하며, 차(此)로써 자손만대(子孫萬代)에 고(誥)하야 민족자존(民族自存)의 정권(正權)을 영유(永有)케 하노라.”올해는 3.1운동이 일어난 지 102주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 잃은 민족의 독립
십우도(十牛圖), 깨달음의 과정 야생의 소 길들이는 데 비유묵묵히 일하는 소… 우직함과 성실함, 인내로 성공하는 특징 대한제국 시기 ‘소 보험’ 있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로 여겨[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는 세월 그 누구가 잡을 수가 있나요~”라는 유행가 가사가 있다. 가는 세월 못 잡고 오는 세월 못 막는 것이 바로 인생이다. 한 시대가 가고 새로운 한 시대가 오는 것은 이치(理致)이기 때문이다.한 해를 보내면서 사람들은 습관처럼 “다사다난했다”고 말한다.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0
일제강점기에도 지킨 문화재… 82년 만에 소장품 경매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리간송 전형필 선생이 사재 털어 지킨 우리네 문화유산[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간송미술관이 재정 압박에 보물 불상 2점을 경매에 내놓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오는 27일 경매에 나오는 보물은 간송가(家) 소장 금동여래입상과 금동보살입상이다.간송미술문화재단에 따르면 2013년 재단 설립 이후 대중적인 전시와 문화 사업들을 병행하면서 많은 비용이 발생해 재정 압박이 커졌고, 이에 불교 관련 유물을 매각하고 서화와 도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아버지와 두 아들이 5월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8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은 국가보훈처, 광복회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유찬희·유기석·유기문 세 부자를 올해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유찬희는 1883년 8월 8일 황해도 금천에서 태어났다.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하던 그는 탄압을 피해 1913년경 중국 연길현 국자가로 망명해 한인 보호와 계몽에 힘쓰는 한편, 무역회사를 운영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다.1919년 국내에서 3.1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북간도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대한
송용진 문화해설사 3·1운동 100주년 “그날의 함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2019 청소년을 위한 우리고장 명강사 특강’을 개최했다.지난 23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인천시 주최로 8개교 소속 중·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이날 강의는 송용진 문화해설사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날의 함성’ 이라는 주제로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100년 전 조국을 위해 목소리 낸 청소년을 되돌아보며, 미래 100년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제강점기때 사라진 돈의문이 104년만에 디지털로 복원됐다.20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서울시(시장 박원순), 우미건설(대표이사 이석준), 제일기획(대표이사 유정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한양도성 돈의문 IT건축 개문식’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서울시‧우미건설‧제일기획이 지난해 12월에 맺은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협약사업의 결과를 공개하는 자리로,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1915년 일제강점기에 사라진 돈의문을
그들이 3.1운동이었고그들이 임시정부였다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감투정신과 희생정신 재조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제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이다. 자신의 목숨을 조국의 독립을 위해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와 또 보이지 않게 그들을 도왔던 수많았던 또 다른 독립운동가들. 그런 그들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돌아보는 심포지움이 열렸다.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3.1운동 학술 심포지움이 지난 7일 한국언론재단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이정은 (사)대한민국역사문화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학술회의를 통해 3.1운동을 이끌거나 참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광복군 이자해 자서전인 ‘이자해자전 초고본’ 등 3건이 문화재로 등록됐다.8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이자해자전 초고본’과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 2건의 항일독립 문화유산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군산 구 십자의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이번에 등록된 문화재는 항일독립 문화유산인 ‘이자해자전 초고본’ ‘한국독립운동사략(상편)’과 ‘익산 구 이리농림고등학교 본관’ 등 총 3건이다.등록문화재 제756호 ‘이자해자전 초고본’은 의사(醫師)로 활동하던 중 평안북도 중강
‘3.1운동 주도적으로 참여 독립선언서에 서명’‘창씨개명·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 펼쳐’[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한용운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한달간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열리며 한용운 사진 등 10점을 전시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한용운은 1879년 8월 29일 충청남도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태어나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고 부친으로부터 의인들의 기개를 전해 들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화여대가 창립 133주년을 기념해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시절 사진 미공개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21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공개된 유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은 소장 중인 사진첩에서 발견됐다. 유 열사의 사진은 이화학당 보통과·고등과 재학시절의 사진으로 추정된다.사진첩은 총 89권으로 돼 있다. 사진첩에는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들이 담겨있다.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시기부터 1945년 해방 이전 이화여자전문학과 시기의 사진이 담겨있다.이화여대 사학과 교
뉴라이트코리아 고양센터장국가 R&D사업으로 탄생 ‘청굿’‘글로벌 장 건강프로젝트’ 연기활동도 다시 ‘쾌청’ 조짐‘한국인 장건강 운동’ 참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배우 김윤수(60)가 파산까지 가는 한 번의 사업 실패를 딛고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 생청국장 ‘청굿’을 만나 사업과 연기활동 모두 재기의 날개를 펼쳤다.김윤수는 ㈜뉴라이트코리아 고양덕양센터장을 맡아 생청국장 ‘청굿’을 통해 우리의 청국장이 일본의 낫또(낫토) 못지않은 세계적인 발효식품으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해 활발하게 알리고 있다.청국장은 동의보감에서 기술돼 있을 정도로
전각 개방 확대에 전년 대비 29%↑[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1분기에 4대궁, 종묘, 조선왕릉 등을 찾은 관람객이 236만 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10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나명하)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였던 4대궁·종묘와 조선왕릉의 관람객 수는 전년 동기(1분기) 대비 29%나 증가한 236만 4012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1분기 외국인 관람객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이 수치는 역대 동기 대비 내에서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고궁과 왕릉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면전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 발대식’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왼쪽)과 조상열 한국문화지킴이단체연합회 회장이 릴레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 100주년을 하루 앞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덕수궁 중면전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문화재지킴이 항일독립유산 전국 릴레이 활동 발대식’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