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8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8

 

계시록 7나팔 재앙 중 남은 세 가지

배도한 선민의 심적 괴로움‧영 죽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주 재림 때를 기록한 요한계시록 8장에서는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 소리로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라고 외치는 내용이 나온다. 독수리가 외치는 이 화는 무엇일까.

결론부터 살펴보면 요한계시록 8장의 세 가지 화는 계시록의 일곱 나팔의 재앙 가운데 남은 세 가지 나팔의 재앙으로 배도한 선민이 멸망자에게 사로잡힘으로 인해 겪게 되는 마음의 괴로움과 영의 죽음을 의미한다.

주 재림 때 먼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곱 금 촛대 장막 성전이 출현한다. 이들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배도함으로 멸망자 일곱 머리와 열뿔 가진 짐승들과의 전쟁에서 패해 사로잡히게 된다. 계시록 성취 때 나타나는 일곱 인의 사건, 일곱 나팔의 사건, 일곱 대접의 사건은 일곱 머리와 열뿔 가진 짐승이라고도 하는 멸망의 거짓 목자들이 침입한 일곱 금 촛대 장막교회에서 일어나는 재앙이다.

먼저 본문에 공중을 날아가며 화를 외치는 독수리는 무엇인지 땅에 거하는 자들은 누구이며 앞으로 그들에게 닥칠 세 가지 화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공중은 영계의 하나님 나라와 육계의 장막을 말하며 독수리는 실제 독수리가 아니라 이 두 곳을 왕래하는 네 생물 중에 하나인 천사장을 가리킨다. 이 천사장이 예고하는 세 가지 화는 일곱 개의 나팔 중 네 개의 나팔이 요한계시록 8장에서 불린 후 남은 세 나팔의 재앙이다.

그리고 이 화를 당하게 되는 땅에 거하는 자들은 지구촌 모든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이방으로 쫓겨난 일곱 금 촛대 장막 성도들을 말한다.

천사가 부는 나팔 또한 실제 나팔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육체요, 나팔 부는 자는 영이며, 나팔 소리는 증거의 말씀이다. 나팔을 부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죄와 허물이 있음을 알려 회개케 하려 함이다. 나팔을 부는 천사들은 일곱 금 촛대 장막에서 믿음의 씨를 가진 성도들을 나팔 삼아 배도한 일곱 금 촛대 장막의 성도들에게 내리는 형벌을 알리게 된다. 이 나팔 소리를 듣고 회개해 말씀대로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9장과 11장에 계속되는 본문의 세 가지 화는 무엇일까.

먼저 첫째 화는 다섯째 나팔 소리에 일어나는 재앙으로 황충과도 같은 멸망자들을 불러들여 그들의 교권과 교리로 배도한 장막의 목자들과 성도들의 심령을 어둡게 하고 괴롭게 하는 환란이다. 이들이 당하는 고통은 어떤 것일까. 그 고통은 멸망자들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일곱 금 촛대 장막을 무너뜨리고 교권까지 빼앗아 성도들을 자신의 교인으로 만드는 데서 오는 마음의 괴로움이다. 이것이 배도한 선민이 받을 화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8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8

둘째 화는 여섯째 나팔 소리에 일어나는 재앙으로 지옥에 결박된 네 천사가 놓여나와 이만만이나 되는 마병대와 함께 멸망자들의 교리와 교법으로 배도한 자들의 영을 죽이게 된다.

이 네 천사는 사람 1/3을 죽이기로 예비된 자들로 결박돼 있었던 것으로 본 바 범죄한 천사 곧 사단을 의미한다. 마병대의 수가 이만만이라는 것은 천사의 수를 만만 천천이라 한 것처럼 사단에게 속한 영과 육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음을 나타낸다.

여기서 마병대의 말들은 육체 곧 거짓 목자이며 말들을 탄 자는 악령을 말한다. 말의 꼬리에 머리가 있다는 것은 거짓 선지자들에게 그들을 주관하는 머리 된 목자들이 있다는 뜻이다. 이 말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은 최첨단 과학과 화학이 아니라 하나님의 불과 반대되는 사단의 거짓 교리를 가리킨다. 이 멸망자들은 악령의 말을 대언해 자신들의 거짓 교리로 배도한 일곱 금 촛대 장막 성도 3분의 1의 영을 죽인다.

셋째 화는 지금까지의 심판과 형벌을 가져왔던 여섯 나팔과는 달리 구원을 알리는 일곱째 나팔이다. 성경에서는 일곱째 천사가 마지막 나팔을 불 때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고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한 복음과 같이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마지막 나팔을 불 때 사망이 이김에 삼킴을 받는다고 했으니 이것이 바로 영생과 부활이다. 그렇다면 구원의 소식을 알리는 마지막 나팔의 실체는 누구일까.

바로 계시록 사건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대로 증거하는 증인이요, 교회들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예수님의 사자요, 계시 책을 받은 새요한 곧 새 천지 약속의 목자이다. 이때 약속의 목자를 통해 증거의 말을 듣는 자들은 생명의 부활을 얻게 되고 듣고도 믿지 않는 자들은 심판의 부활로 나오게 된다.

오늘 말씀을 정리해 보자. 계시록 일곱 나팔의 재앙 가운데 남은 세 가지 나팔의 재앙은 배도한 선민이 멸망자에게 사로잡힘으로 인해 겪게 되는 마음의 괴로움과 영의 죽음을 의미한다.

 

불신자 받는 육신의 고통이 첫째 화

둘째, 전쟁 인한 죽음… 셋째, 몰살

기성교단 장로교 A목사

세 가지 화는 사람 인체에 대해서 주로 말씀하고 있는데 첫 번째 화는 죽지는 않고 죽기를 구하여도 죽지 못할 만큼 고통스러운 다섯 달 동안 믿지 않는 자들이 받을 육신이 갖고 있는 최고의 고통을 첫째 화라고 한다. 다섯 번째 나팔 재앙 때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재앙은 전 3년 반의 화 중에서 마지막 전쟁을 통해서 2억명이 동원되는 최첨단 과학과 화학 전쟁이 일어났을 때 지구 인간의 1/3이 죽는 전쟁이 있다. 세 번째 화는 일곱 대접을 말하는 것으로서 이 일곱 대접 때는 불신자가 한 명도 살지 못하고 몰살을 당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통증만 있고 두 번째는 삼 분의 일이 죽고 세 번째와는 몰살을 당하는 것이다. 인간에 관한 화임을 믿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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