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25

 

침해 받은 목자‧전도자‧성도 1/3

생명의 빛인 말씀이 없어지는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핵전쟁을 통해 지구를 파괴시키고 인류 종말을 원하시는 것일까. 아니면 인류에 평화가 오기를 원하실까. 전쟁 없는 세계 평화를 원하신다.

2천 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평화를 위해 오셨는데 다시 오시는 예수님은 전쟁과 인류 파괴를 위해 오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초림에는 평화, 재림에는 전쟁과 인류 파괴 이 같은 주장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마귀의 주장이며 성경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는 거짓말이다.

그리고 오늘날 계시록의 전쟁은 육적 전쟁이 아닌 마태복음 24장과 계시록 13장의 하나님의 성전에서 벌어지는 영적 전쟁이며 싸우는 무기도 육적 무기나 핵폭탄이 아니라 에베소서 6장과 계시록 12장 11절 말씀에 본바 어린 양의 피와 증거하는 말로 싸우는 영적 전쟁이다.

해‧달‧별이 침을 받아 1/3이 어두워진다는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25

하나님께서는 천국 비밀을 비유로 감춰 두셨다. 오늘날은 밝게 열리는 시대가 돼서 신천지 약속의 목자를 통해 모든 비밀을 밝히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과 해‧달‧별의 실체를 알아보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은 계시록 4장에 본바 하나님께서 계신 영의 세계이다. 시편 84편 11절에 본바 하나님을 하늘의 해로 비유하시며 수많은 천사는 하늘의 수많은 별로 비유하셨다. 이 땅에서는 계시록 13장 6절에 본바 하나님께서 계신 장막을 하늘이라 하시며 하나님의 장막을 하늘이라 비유하실 때 창세기 37장 9~11절에 본바 목자를 해, 전도자를 달, 성도를 별로 비유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만물에게 생명을 주는 빛으로 비유하시며 말씀이 없는 상태를 어둠이라 하신다. 그러므로 하늘의 해‧달‧별이 어두워진다는 것은 하늘의 해‧달‧별 같은 교회의 목자와 전도자와 성도에게서 생명의 빛인 말씀이 없어지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주 재림 때 어두워지는 해‧달‧별의 실체와 어두워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계시록의 실상을 알아보자. 계시록 1장에는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일곱 별 일곱 사자를 통한 일곱 금 촛대 장막이라는 교회가 출현한다. 이 장막을 계시록 13장 6절에는 하늘이라 하셨으니 해는 일곱 금 촛대 하늘 장막에 일곱 사자와 그들에게 속한 지교회 목자들이요, 달은 이 목자들에게 빛 된 말씀을 받아 전하는 전도자들이며, 별은 그 성도들을 말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2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3.25

해‧달‧별이 침을 받아 삼분의 일씩 어두워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계시록 2~3장에 본바 하늘 장막 선민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김으로 계시록 13장에 이방 마귀의 목자인 멸망자의 무리에 의해 하늘 장막이 침노를 당하고 빼앗기게 됐다. 하늘 장막은 이방 멸망자에게 교권을 박탈당하고 그로 인해 목자와 전도자와 성도 1/3에게서 생명의 빛인 말씀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이를 비유해 해‧달‧별이 침을 받아 1/3이 어두워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일곱 금 촛대 하늘 장막을 침해한 장본인은 누구일까. 그들은 셋째 나팔을 불 때 떨어진 쑥이라고 하는 별의 무리이며 계시록 2장에서 말한 니골라당이다. 계시록 6장에서 굴‧산‧바위라고 말한 이방 교권자들이며 계시록 13장에서 말한 일곱 머리와 열뿔 가진 짐승 곧 사단의 거짓 목자들이다.

본문의 사건을 영적으로 보면 초림 때 길예비 사자 세례 요한의 재단이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침노를 받아 그 빛을 발하지 못하고 어두워져서 망하게 된 것과 같으며 이 모든 재앙은 선민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기 때문이다.

핵전쟁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

요한계시록 8장, 자연환경 파괴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A목사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해와 달과 별의 1/3이 어두워지고 낮과 밤이 각각 1/3씩 그 기능이 마비된다. 이것은 핵전쟁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전 세계 수목의 1/3이 타버리고, 배의 1/3이 깨질 정도의 핵전쟁이 일어나면, 그 핵폭발로 인해 먼지가 하늘을 휘몰아칠 것이다. 그래서 먼지가 온 하늘을 뒤덮으면 마치 일식이나 월식 현상처럼 이 지구를 어둡게 할 것이다. 이것은 과학적으로 당연한 이치이다. 화산 폭발만 일어나도 그 먼지 때문에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밤처럼 어두워지는데, 하물며 종말적인 핵전쟁인데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이와 같이 계 8장에서는 네 천사들의 나팔이 모두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래서 수목이 불타고 바다의 생물이 파괴되고, 물이 썩어버리고, 낮과 밤의 빛이 각기 1/3씩 어두워지는 자연적인 파괴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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