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14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14

사람의 영을 죽이는 비진리

곧 사단의 거짓 교법‧교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계시록 9장 여섯째 나팔이 불려질 때 사람 1/3을 죽이기로 예비된 말들이 나오는데 그 말들의 머리는 사자 같고 또 그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와 사람 1/3을 죽인다고 한다. 일부 목회자는 이 불과 연기와 유황을 실제 방사선, 생물학 가스, 화학 가스라고 주장하며 또 이 내용을 세계 3차 전쟁이라고 주장한다. 요한계시록 19장 11절에 예수님도 백마를 타고 오신다는 말씀이 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때 하얀색 탱크나 하얀색 전투기를 타고 오신다는 말씀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문의 불과 연기와 유황은 사람의 영을 죽이는 비진리 곧 사람의 교법과 교리를 말하는 것이다.

먼저 성도들이 알아야 할 것은 데살로니가후서 2장 1~3절을 보면 주 재림 때의 주의 강림하심은 배도와 멸망과 구원의 순리대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사실이다.

계시록 성취 때가 돼 계시록 1장의 약속대로 일곱 사자와 일곱 금 촛대 장막이 출현하게 된다. 이들은 계시록 2~3장에 본바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겼고 멸망자 니골라당과 하나가 돼 버린다. 이때 예수님의 대언의 사자인 약속한 목자를 통해 회개하라는 편지를 보내지만 끝내 회개치 않았다. 이 일로 인해 이들은 요한계시록 6장에서 어린 양 예수님께 심판을 받아 아담처럼 쫓겨나게 된다. 이후 요한계시록 8~9장에서 이방 거짓 목자에 의해 그 영이 1/3씩 죽임을 당하고 멸망 받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14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14

그렇기 때문에 본문 요한계시록 9장의 사건 현장은 바로 계시록 2~3장, 6장에 등장했던 하늘 장막 곧 일곱 별이 있는 금 촛대 장막이지 전 세계에 일어나는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 9장에서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이 무저갱을 여니 황충들이 땅 위에 나와 인 맞지 아니한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한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는 유브라데 강에 결박된 네 천사가 놓여나오고 그 뒤를 이만만의 마병대가 따르는데 말의 꼬리가 뱀 같고 또 꼬리에 머리가 있어 그 입에서 나오는 불‧연기‧유황으로 사람 1/3을 죽인다고 한다. 과연 이런 짐승이 실제로 있을까.

본문의 말은 실제 말이 아닌 비유로서 이사야 31장 3절에서 본 바 말처럼 부림을 받는 육체를 말하며 탄 자는 육체를 말처럼 조정하는 영을 가리킨다. 그리고 말의 머리가 사자 같다는 것은 양과 같은 성도를 삼키는 멸망자를 의미한다.

또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온다고 했는데 어떻게 실제 말의 입에서 불이 나오겠는가. 이 또한 실제 불이 아닌 비유로서 예레미야 5장 14절에 본 바 입에서 나오는 말을 불이라 했으니 본문의 불은 사람의 영을 살라 죽이는 거짓 교법과 교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14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2.4.14

따라서 말의 입에서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와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멸망자 곧 거짓 목자 입에서 거짓 교법과 거리를 통해 사람의 영을 죽이는 것을 의미한다. 정리하자면 요한계시록 9장에 나오는 불과 유황과 연기는 일곱 금 촛대 장막이 배도하므로 이방 거짓 목자가 단상을 차지해 거짓 교법과 교리를 말하는 것이며 요한계시록 9장은 이 거짓 교법과 교리로 인해 배도한 일곱 금 촛대 장막 성전 목자와 성도들이 1/3씩 죽어가는 내용을 설명한 것이다.

이들은 사단 소속에 들어가 시험과 압박과 죽임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내용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계 9장의 불, ‘방사선’ ‘방사능’

연기는 ‘생물학 가스’ ‘화학가스’

기성교단 장로교 A목사

여러분 이거 신무기를 본 것이다. 여러분 생각해보라. 고대 사람이 무기를 봤겠는가. 고대 사람은 무기를 본 적이 없지 않은가. 신무기를 어떻게 보나. 그러니까 환상 가운데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을 보니, 불빛과 자주가 이게 무엇인가. 조종사들이다. 말 타고 있는 자, 조종사들이 뭔가. 탱크 안에서, 그다음에 비행기에서, 기타 무기들을 가지고 결집해 있다가,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호심경이 있고, 자줏빛 여러분 자줏빛이지 않은가. 불빛을 보라. 붉은 빛이 번쩍번쩍거린다. 입에서 뭐가 나오는가. 불과 연기와 유황 이게 무엇인가. ‘화생방’.

아까 말했던 세계 3차 전전 때 일어날 그 전쟁을 말하는 거다. ‘화생방 전쟁’. 그래서 어떻게 하는가. 불은 무엇인가. ‘방사선 방사능’. 그다음에 연기 무엇인가. ‘화학가스’. 유황은 무엇인가. 연기는 ‘생물학 가스’, 유황은 ‘화학가스’이다. 이런 것들이 막 터지는 것이다.

현대 무기들은 전우와 화력이 굉장히 많이 넘친다. 앞에서, 뒤에서, 옆에서, 날개 뒤에서도 나간다. 이렇게 뒤에서도 나가고 앞에서도 나가는 이걸 본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