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등불 밝히는 감람유 빗대 표현

참 뜻은 증인의 증거의 말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계시록 6장 6절에는 감람유를 해치 말라는 말씀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구약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것처럼(시 78:2) 마태복음 13장에서 천국의 비밀을 비유로 감춰두셨지만 요한복음 16장 25절의 말씀을 보니 때가 되면 밝히 증거해주신다 했는데, 오늘날은 밝히 열리는 시대가 돼서 새 천지에서는 모든 비밀을 밝히 알려주고 있다.

육적인 감람유는 올리브유이다. 구약성경을 보면 감람유는 하나님의 장막에서 등대 등불을 밝히는 공식 기름으로 사용했다.

본문의 감람유는 육적인 감람유를 말씀하고 하는 것이 아닌 영적인 뜻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감람유는 당연히 감람나무에서 얻는다. 그러므로 감람유의 영적인 뜻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감람나무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요한계시록 11장 3~4절에 보니 예수님이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는데, 두 증인을 주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라고 한다. 그렇다면 감람나무는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것 아니겠는가.

증인이란 무엇인가를 보고 들은 사실을 증거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두 증인은 계시록의 성취된 사건을 현장에서 보고 들은 사실을 증거하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스가랴 4장에 보면 스가랴 선지자가 환상으로 순금등대 좌우에 두 감람나무가 서 있는 것을 보는데, 천사에게 물어보니 두 감람나무를 기름 발리운 자 둘이며, 주 앞에 모셔섰는 자라 하니, 감람나무는 스가랴 4장의 기름 발리운 자 둘이며, 계시록 11장의 예수님의 두 증인임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감람유는 감람나무에서 나오듯 영적인 감람유는 감람나무로 비유된 증인의 입에서 나오는 증거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감람나무와 같은 예수님의 증인은 무엇을 보고 들어 증거하는 것일까. 계시록의 사건은 선민이 배도하는 일과 멸망당하는 일과 구원하는 사건을 증거하는 내용이다. 계시록 1장에서는 길 예비 사자의 역사인 일곱 금 촛대 장막이라는 교회가 출현하게 된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그러나 이들은 계시록 2·3장에 본바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는 배도의 일을 하게 되고 대언의 목자를 통해 회개의 편지를 배도한 장막에 보냈음에도 그들이 회개치 않았기 때문에, 계시록 6장에 예수님께서 일곱 인으로 봉해진 책의 인을 떼시며 네 생물을 들어 배도한 일곱 금 촛대 장막을 심판하는 말씀이다. 따라서 감람유와 포도주를 해치 말라는 말씀은 두 증인의 증거의 말씀과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을 해치 말라는 내용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계시록 11장의 두 감람나무는 사건의 현장에서 보고 들은 두 증인이요, 증인의 입에서 나오는 증거의 말씀이 감람유이다.

2000년 전에 요한복음 14장 24절에 보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당시 사람들이 듣고 있던 예수님의 말씀은 예수님 안에 계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었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11.5

오늘날 새 천지의 약속한 목자께서는 계시록 10장의 계시의 말씀을 받아먹으셨기에 성경 66권 인류 최고의 진리를 증거할 수 있는 분이다. 새 천지 약속한 목자를 만나서 하나님의 진리의 씨로 거듭나게 되면 참 하나님의 자녀, 아들이 된다. 반대로 요한복음 8장 44~47절에 보니 사단이 들어쓰는 사단의 목자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거짓말은 그속의 마귀의 영이 거짓말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 거짓말은 마귀의 씨요, 마귀의 씨로 나게 되면 마귀의 자식이 돼 마귀와 함께 지옥에 가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가르침의 결과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하나님과 함께 천국에 이르지만, 마귀의 씨인 거짓말로 난 자들은 지옥에 가서 세세토록 고난을 받게 된다. 천국가는 길과 지옥가는 길 중 어떤 길을 선택할 것인가.

감람유는 은총‧성령‧실제 감람유

사람마다 해석 달라서 답 못해

기성교단 장로교단 / 순복음교단

장로교 A목사

촛대가 있을 때 꼭 필요한 게 뭔지 아십니까. 감람유다. 기름. 기름이 없으면 불이 없다. 교회는 성령의 기름 부어지는데요.

장로교 B목사

그런데 다른 건 다 건드리는데 감람유와 포도주는 건드리지 마라, 감람유와 포도주는 하나님이 비밀히 감추어 놓으신 은총이다.

장로교 C목사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했다. 이건 참 어렵다.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이 말은 무슨 말냐.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는 생각을 하는데, 이것은 사람마다 해석이 너무너무 다르기 때문에 저도 감히 답을 못하겠고, 제 마음에 확 와닿는 답이 없다. 

순복음 D목사

자연산인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고 했다. 하나님의 성전용인 감람유와 포도주 외에는 모두가 크게 상처를 입어서 무서운 경제 파탄이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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