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32강 경기에서 한국 김지수가 파나마 로퍼 미리암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32강 경기에서 한국 김지수가 파나마 로퍼 미리암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제일교포 3세 김지수(경북체육회)가 태극마크를 달고 여자 유도 57㎏급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32강 경기에서 로퍼 미리암(파나마)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지수는 초반 주특기인 안다리걸기로 로페르를 공격했으나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김지수는 잡기 싸움에 밀려 수지도 2개를 연거푸 받아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되치기로 로퍼를 넘겨 절반이 선언됐고, 이어 안다리걸기 가로누르기를 시도해 절반을 얻어 한판을 완성했다.

김지수는 일본에서 나고 자란 제일교포 3세다. 일본 슈쿠가와 고등학교 시절, 현 최강자인 아베 우타를 꺾은 적도 있다. 그는 졸업 후 한국으로 주소지를 옮겨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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