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0~64세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이상반응 경과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1.6.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0~64세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이 이상반응 경과를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21.6.7

백신 접종과 인과성은 아직 미확인

아나필락시스 2건, 주요 이상반응 21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하반기 통계에서 지난 17~18일 이틀간 이상반응 신고가 686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백신은 종류별로 화이자 559건, 아스트라제네카(AZ) 106건, 얀센 12건, 모더나 9건 등이다.

일별 이상반응은 17일에 432건, 18일에 254건 각각 신고됐다. 신규 사망신고도 70대 남성과 60대 남성, 2건이 들어왔다.

70대 남성은 지난달 3일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같은 달 29일 숨졌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60대 남성은 지난달 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며 구체적인 사망일과 기저질환 유무는 현재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가 아직 확인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2건이다. 둘 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다.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1건으로 증가했다. 661건은 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접종 부위 발적, 통증, 부기, 근육통, 두통 등으로 신고됐다.

1차 접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 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은 ‘교차 접종’ 관련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168건 증가해 누적 1249건으로 파악됐다. 신규 168건 중 일반 이상반응이 166건이었다. 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과 주요 이상반응 사례였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를 누적 10만 6191건이다. 누적 접종 건수 2269만 8556건과 비교해 0.47% 수준이다. 신고된 사망사례는 415명이다.

전체 건수 중 가벼운 증상으로 분류되는 일반 이상사례는 10만 822건으로 9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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