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0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기획행정국장이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0

4개 지역현안사업 추진 ‘탄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4개 사업 총 25억원을 확보하면서 지역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정부에서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으로 지역현안, 재난안전 수요로 나눠 지원된다.

시는 현안사업인 ▲문산 덕남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5억원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사업 5억원 ▲금산·상대동경로당 건립 10억원 ▲월아산 포레스트 슬라이드 설치사업 5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먼저 상평교 부근 교통체계 개선사업으로 확보한 5억원의 예산은 상평동-호탄동 상습정체 구간을 새로 정비해 신진주역세권 주민과 도로 이용자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는데 쓰인다.

문산 덕남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도 문산 한양빌과 구 문산역을 연결하는 총사업비 19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완공 시 지역주민들의 통행편의를 개선하게 된다.

금산경로당과 상대동경로당 건립사업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경로당을 새 부지에 신축해 지역 노인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시는 월아산 포레스트 슬라이드 설치사업을 추진해 진성면 동산리 월아산 우드랜드 일대에 조성 중인 산림레포츠단지에 놀이시설을 설치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달부터 기재부,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연달아 방문해 국비확보와 LH 개혁안 반대, 이건희미술관 유치 등 당면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선 바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안부를 찾아 적극적으로 노력한 끝에 2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 덕택이라고 공을 돌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0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이 10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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