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원욱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등 논란이 되는 장관 후보자들을 대통령이 임명해야 하는가’라고 물은 결과, ‘임명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7.5%였다.

이와 달리 ‘다소 논란이 있더라도 종합적인 자질과 원활한 국정운영을 생각해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은 30.5%를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6%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임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우세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임명해선 안 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내년 대통령 선거에 대해선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52.5%,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36.8%를 기록했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윤석열(35.3%), 이재명(27.7%), 이낙연(10.2%), 홍준표(7.4%) 후보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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