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35명으로 집계된 22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틀째 700명대를 기록, 지난 1월 7일 869명 이후 105일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천지일보 2021.4.22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00명 후반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259명이 발생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59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7385명이다. 현재 2728명이 격리 중이며, 3만 4212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445명을 유지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7일부터 검사 수가 감소하는 주말‧주초를 제외하고 23일까지 주중 2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4.20~4.27)간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18명→230명→204명→253명→175명→154명→116명→259명을 기록해 일평균 230명으로 전날보다 40명이 많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명을 제외한 257명이 지역 감염 곧 국내 감염이었다.

관악구 한 사무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총 13명이 확진됐다. 강남구 한 학원에서는 수강생과 직원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이 학원은 자연 환기가 어려운 환경으로 조사됐다.

시는 학원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 동선과 감염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확진자 발생률은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높은 384.09명으로, 2위 대구(382.44명)와 격차를 벌였고 3위 경기(255.56명)와는 매우 큰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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