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1년 다문화단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공: 우리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3.24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021년 다문화단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제공: 우리금융그룹) ⓒ천지일보 2021.3.24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2021년 다문화단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다문화단체 지원사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서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총 3000만원 규모로 지원된다.

지원 내용은 ▲안정적인 온라인 교육을 위한 웹캠, 마이크 등 기기와 줌(Zoom) 이용권을 구성한 교육 키트 ▲디자인 플랫폼 이용권 ▲다문화가족 대상 취업·창업, 디지털·미디어, 환경 등의 분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한 사업비 등이다.

신청자격은 전국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복지기관이다. 다음 달 9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기관회원’으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총 30개 기관에 온라인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고, 4개 기관에 최대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관은 5월 중 사업수행 협약을 맺은 뒤 사업을 수행하면 된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다문화 단체들이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장학금 지원,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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