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그의 정신을 계승할 여권 내 잠룡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역을 유출한 데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강원동해안에서 나타났다. 정부가 민법에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의 용어 개정에 착수한다.
◆ 여야 3당 ‘호프회동’, 국회 정상화 공감했지만 결론은 못내☞(원문보기)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0일 100분간의 호프회동을 가졌지만, 국회정상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헤어졌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8시쯤부터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만나 9시 40분쯤까지 비공개 협상을 벌였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최근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원내사령탑이 교체된 이후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르포] 화마 덮친 구미 공단… “순식간에 잿더미, 전쟁터 방불”☞
“기계유압관련 포크레인이나 부품을 가공 작업하는 회사였어요. 이번 주에 부산 벡스코에서 하는 기계박람회에 참석하려고 신청도 다 마치고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너무 속상하네요.” 20일 오전 3시 36분경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한 전자부품공장에서 시작된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공단 주변은 일순간에 화마에 휩싸였다. 이날 화재 주변에서 만난 진영정밀㈜ 직원은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변한 공장 앞에 망연자실해 이같이 말했다.
◆ 트럼프 “北 핵시설 5곳” 발언 왜?… 美언론 ‘강선’ 지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에 이미 알려진 영변 외에 추가 핵시설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들 시설의 위치와 성격, 발언 의도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이슈in] 과거사위, ‘장자연 사건 재수사 불가’ 결론밖에 없었을까☞
무려 13개월간 이어진 ‘장자연 리스트 의혹 사건’의 진상 조사 결과는 ‘재수사 불가’였다.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0일 발표했다. 하지만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에 참여했던 일부 단원들이 결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과연 과거사위의 결론이 합당한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 [정치현장] 희비 갈린 ‘노무현 정신 계승’ 與 잠룡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0주기를 맞아 그의 정신을 계승할 여권 내 잠룡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조진래 전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 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친형의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보좌관이 발견했다.
◆ [정치쏙쏙] 공익제보냐 기밀유출이냐… 강효상 ‘한미정상 통화’ 유출 파문☞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고교 후배인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외교관을 통해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내역을 유출한 데 대한 정치권의 논쟁이 뜨겁다.
정부가 민법에 규정된 친권자의 ‘징계권’의 용어 개정에 착수한다. 사실상 징계권이 부모의 체벌을 허용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점을 막고자 하는 취지다. 이에 앞으로는 이른바 ‘사랑의 매’조차도 할 수 없는 것인지 궁금해 하는 시선이 많다. 과연 부모는 어떠한 훈육도 하지 못하는 것일까?
◆ 올해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 나타났다… 강릉 작년보다 한달 빨라☞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강원동해안에서 나타났다. 25일 기상청은 밤 사이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에는 전날 낮 동안 오른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해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곳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세계평화선언6주년-서울] 폭염보다 더한 평화 열기…“전쟁종식 평화의 답, DPCW를 국제법으로”☞
전쟁종식 평화걷기 행사가 열린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의 평화 만세삼창을 시작으로 2만여명(주최 측 추산)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평화 걷기가 시작됐다. ‘평화의 법 제정하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 등 다양한 피켓과 만국기가 올림픽광장 2차선에 넘실됐다.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평화’를 외치는 시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