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화물선 침몰’ 4일 오전 전남 여수에서 130㎞ 떨어진 해상(영해밖 56㎞)에서 조난신호를 보낸뒤 통신이 끊긴 몽골화물선 '그랜드포춘1호' 선원들은 모두 북한인들로 16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사고 이후 구조된 북한 선원 A(30)씨 등 3명을 오전 5시 58분부터 오전 8시 33분까지 세차례에 걸쳐 제주 한라병원으로 이송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북한 화물선 침몰’ 북한 선원이 탄 것으로 알려진 화물선이 여수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화물선에 탑승한 16명의 북한 선원 중 구조된 5명 중 2명은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동쪽 63㎞ 해상에서 선장을 비롯한 북한 선원 16명 등이 탑승한 화물선의 연락이 끊겼다. 구조신호를 받고 해경이 출동해 5명을 구조했고, 2명은 사망, 3명은 제주 한라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 선박은 몽골 국적의 4000t급 ‘그랜드 포춘 1호’로 북한 청진항에서 철강석 등 물자를 싣고 중국 장도항으로 항해하는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화물선 침몰 소식에 네티즌은 “북한 화물선 침몰, 사고 원인이 뭘까?” “북한 화물선 침몰, 왜 몽골 국적 배에 북한 선원이 타고 있었을까?” “북한 화물선 침몰, 온갖 궁금증이 생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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