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2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건국대학교)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2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와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건국대 행정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광진구민에게 녹색 생명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환경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진구는 건국대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교육은 자투리 텃밭, 아파트 베란다, 옥상 등 도시농업을 실천하는 도시농업반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등을 교육하는 친환경 유기농반으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도시농업의 저변확대 및 전파를 위한 인적·물적·학술 등의 교류 ▲광진구민의 독창적인 도시농업 디자인 협력 ▲도시농업 분야 협력사업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송희영 총장은 “도시농업 개발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자”며 “녹색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광진구와 협력하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녹색이 풍부한 환경도시를 만들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도시농업에 관련된 학술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인성과 환경을 고려한 도시재생 차원의 도시농업을 위해 올해 시·구비 총 1억 1200만 원을 투입한다.

광장동과 중랑천 3300㎡ 규모의 자연학습장은 어린이집, 유치원, 동 직능단체와 주민들에게 배분해 운영하고 상자텃밭은 구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복지시설 등에 약 2천 세트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등 기존 총 18개소 옥상녹화 장소 외에 추가로 민간건물 약 2개소도 옥상녹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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