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부산 해운대 리베라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새벽 3시 15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구남로 리베라호텔 6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투숙객 4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중에는 중국인 관광객 5명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67개 객실에 외국인 관광객 50여 명을 포함 100여 명이 투숙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호텔 6층 전산실 등으로 사용되는 30여㎡ 크기의 사무실서 발생했고 불은 1시간만인 오전 4시15분께 진화됐다. 크게 다친 사람은 없고, 일부 투숙객은 곧바로 퇴원해 호텔 측이 마련한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다.

경찰은 “화재 당시 불이 난 6층을 포함해 1∼7층은 영업이 모두 끝나 문이 닫힌 채 사람이 없었다”며 “누전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해운대 호텔 화재 소식에 네티즌은 “해운대 호텔 화재, 정말 많이 안다쳐서 다행” “해운대 호텔 화재, 방화는 아니네” “해운대 호텔 화재, 원인 규명 빨리 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