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한글 주택 완공 “못하는 게 뭐야?”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개그맨 김병만의 한글 주택이 완공됐다.

2일 ‘한글주택’ 프로젝트의 에이전시 LBM은 “김병만이 지난 5월 전문가들과 함께 ‘한글 주택’ 건축 프로젝트에 도전한 지 3개월 만에 주택을 완공했다”며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는 8~11일 주택을 공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고 전했다.

‘한글 주택’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티브로 제작된 모듈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해 만들었다.

김병만의 ‘한글 주택’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93㎡(28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건축비는 설계비를 제외하고 1억 원가량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사는 “오픈하우스 기간 누구나 주택을 관람할 수 있다. 1억 원으로 내 집 짓기가 가능한 이유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김병만은 “나만의 단독주택 집짓기에 대한 고민 하던 중 고가의 건축비와 만만치 않은 유지관리비 때문에 회의를 느꼈다”고 전하며 한글 주택 건축의 계기를 밝힌 바 있다.

김병만 한글 주택 완공 소식에 네티즌은 “구경 가고 싶다” “김병만 한글 주택 완공 축해해요” “김병만 한글 주택 완공 못하는 게 뭐야?” “김병만 한글 주택 완공, 이제 집까지 짓는구나”

한편 김병만은 현재 건국대 일반대학원 건축공학과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