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 종영. (사진출처: ‘여왕의 교실’ 공식사이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지난 1일 종영했다.

부러지는 한이 있어도 굽힐 줄 모르는 일명 ‘마녀’라 불리는 담임 마여진(고현정 분)과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친구들의 좌충우돌 초등학교 생활이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16회에서는 담임 마여진에게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울음바다가 된 6학년 3반 교실의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차갑고 까칠한 마여진은 그동안의 이미지답게 “여기는 너희가 있을 곳이 아니잖아. 이제 중학교에 가도록”이라는 짧은 여운만 남긴 채 유유히 사라졌다.

한편 산들초등학교 6학년 3반 친구들은 마지막 촬영 인터뷰를 통해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극 중 심하나 역을 연기했던 아역배우 김향기는 “후련할 줄 알았는데 아쉬움이 크다”며 “‘여왕의 교실’에서 이런 중요한 역할을 맡아서 좋았고,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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