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탈세 혐의로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방송인 강호동에 대해 검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기소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허철호 부장검사)는 14일 현재 국세청으로부터 강 씨에 대한 고발이 없다며 고발인 조사 등 수사 절차를 거친 뒤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 씨의 추징세액은 2007~2009년 3년간 가산세 등을 포함해 매년 2억~3억 원씩 모두 7억 원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매년 추징세액이 5억 원 미만인 경우는 국세청의 고발이 있어야만 처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직무대리 이진한 대검 공안기획관)는 후보 사퇴 대가로 거액 받은 혐의로 서울교대 박명기 교수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해 5월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 사퇴 후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에 응해주는 대가로 지난 2~4월 곽 교육감으로부터 6차례에 걸쳐 2억 원과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교수가 지난해 5월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에서 곽 교육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약사범 10명 중 6명이 상습범일 만큼 재범률이 높지만, 구속률은 27%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마약사범으로 검거된 3400여 명의 재범률은 61%인 21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올해 들어 엑스터시와 히로뽕 등 향정사범의 재범률은 무려 69.1%에 달했으며 대마 사범의 경우도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범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올해 들어 6월까지 검거된 마약사범 2722명 중 구속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미혼남녀 절반 이상이 연인 외에 다른 이성과 데이트하거나 스킨십, 성관계까지 가는 등 ‘연인과 교제 중 외도해본 경험이 있다’는 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20∼39세 미혼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연인 사이 외도 범위와 경험’에 대해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녀 68.1%가 애인이 있으면서도 다른 이성과 데이트, 스킨십, 성관계 등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외도 경험이 있는 254명을 대상으로 연인과 교제 중 어떤 외도를 했는지를 묻는 말에 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고교 인근에서 중학교 선배들에게 “버릇없다”는 이유로 집단으로 폭행당한 10대 청소년이 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 반쯤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한 고교 앞 공사 현장에서 윤모(17)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현장에는 윤 군은 친구 5명과 함께 있었다.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친구가 중학교 선배들에게 맞았다”고 말했다가 “넘어져서 다친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경찰은 윤 군을 폭행한 것으로 보이는 윤 군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지역에서 채집한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하지만 부산을 제외하고 일본 뇌염 매개 모기에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또는 1일 채집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50% 이상일 때 발령된다.모든 일본뇌염매개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며, 물려도 95%는 증상이 없다. 하지만 일본뇌염바
지난해 1192건 발생… 해마다 증가 양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서울시 지하철에서 1000여 건이 넘는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당역에서 가장 많은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성범죄는 총 1192건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섰다. 역사별로는 사당역에서 가장 많은 173건의 성범죄가 발생했고, 서울대입구역(108건), 교대역(95건), 신도림역(82건)이 그 뒤를 이었다. 노선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학생들이 추석연휴기간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좋은 데 취업해야지”가 꼽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561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에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알바몬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의 3분의 1에 달하는 33.3%의 응답자가 “좋은 데 취업해야지”를 추석 명절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로 꼽았다. 이 응답은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서 1위를 차지했으나 여학생의 경우 27.6%의 응답률을 얻은 데 비해 남학생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광진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대도’(大盜) 조세형(73 ) 씨를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조 씨는 2009년 4월 교도소에서 알고 지낸 민모 씨, 하모 씨 등과 함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한 금은방 건물 3층 가정집에 침입해 일가족을 흉기로 위협, 현금 30만 원, 금목걸이 1점, 열쇠 등 60만 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범행을 저지르기 전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탈세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MC 강호동이 9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탈세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MC 강호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강호동은 9일 오후 6시 서울가든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세금 문제와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강호동 측 관계자는 “최근 세금 논란과 관련해 강호동이 기자회견을 연다”며 “관련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과 심경을 국민들에게 이야기할 것”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강호동에 대해 5개월간의 세무조사를 실시, 소득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며 수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해 파장이 일었다.이에 강호동은 “팬, 나아가 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최초로 유령새우가 발견돼 화제다. 8일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에 따르면 국내 자생생물 발굴조사 결과 복모류 유령새우 등 무척추동물 신종 85종과 미기록종 113종을 발견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기록된 생물 160여만 종 가운데 곤충을 포함한 무척추동물은 120여만 종이며 이중 한반도에 서식 중인 무척추동물은 13800여 종에 달한다.이번에 발견된 유령새우 2종은 매우 작고 투명한 몸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게 특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속에 있음 정말 감쪽같겠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남대문 경찰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삼성카드 본사와 영업직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은 삼성카드로부터 해당 직원이 고객정보 약 80만 건을 유출했다는 확인서를 추가로 제출 받아 구체적인 유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카드는 최근 내부 감찰을 통해 박 씨가 이름,휴대전화번호,직장,나이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관련 업체에 유출한 사실을 적발하고 지난달 30일 박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보금자리주택 건설에 반대하는 경기도 과천시민들이 8일 여인국 과천시장 소환을 위한 서명부를 과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과천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대표 강구일)는 이날 오전 총 청구대상인 5만 4707명의 22.2%인 1만 2144명이 서명한 명부를 과천시 선관위에 전달했다. 주민투표가 발의되기 위해선 과천의 전체 청구권자인 5만 4707명 중에서 15%인 8207명 이상이 서명해야 한다. 선관위는 서명부 확인 작업을 거쳐 유효한 것으로 확인되면 날짜를 정해 주민투표를 하게 된다.찬반투표가 확정될 경우 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에게 총을 난사해 살해하려 한 혐의(해상강도살인미수) 등으로 구속 기소된 소말리아 해적 마호메드 아라이(23)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부산고법 형사1부(최인석 부장판사)는 8일 부산 연제구 부산법원청사 301호 대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아라이가 석 선장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아라이에 대해 “피고인의 총격을 받은 석 선장이 정부의 신속한 후속조치와 훌륭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생명을 건졌지만 통상의 경우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자배구 실업팀 상무신협 소속의 이용택(25) 선수가 7일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원 소속팀 삼성화재 배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이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이용택은 삼성화재 소속 당시 발등 피로골절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군 복무 중에도 두 차례 어깨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도 수술로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이용택은 2007년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레프트로 전향했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강남 일대에서 인기 개그맨 A씨, 유명 댄스 가수 출신 B씨 등이 연루된 귀족계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7일 계모임을 운영하면서 계원 15명에게 지급해야 할 25억 9000만 원을 가로챈 장모(53, 여)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계원 104명으로 이뤄진 운영자금 400억 원 규모의 일명 ‘만덕계’를 운영하면서 계원들에게 돈을 지급하지 않고 그 돈을 자신이 운영하는 다른 계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진한)는 7일 지난해 실시된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지방자치교육에 관한 법률 위반(공직 선거법 준용) 혐의로 곽노현 교육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지난 2~4월까지 6차례에 걸쳐 후보단일화 대가로 경쟁 후보자였던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2억 원을 건네고 6월 서울시교육청 소속 서울교육발전자문위원회 자문위원직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곽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 MC’ 강호동(41)이 국세청으로부터 탈세 사실이 적발돼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데 이어 같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7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사업가인 A씨는 “강호동이 연 30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고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며 탈세 혐의로 강호동을 고발했다. A씨는 고발장을 통해 “강호동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국민을 대표하는 MC임에도 국가 경제를 현저히 마비시킬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며 “가장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소속의 검사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7일 오전 9시 45분께 대전 중구에 거주하는 대전지방검찰청 소속 검사인 허모(34) 씨가 자택에서 고무장갑에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허 검사는 A4용지에 자필로 “죄송하다”는 내용의 짤막한 유서를 남겼다.경찰의 한 관계자는 “허 씨 주변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