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2009년 4월 12일 이용택 선수가 삼성화재 소속 선수였던 시절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8-2009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경기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자배구 실업팀 상무신협 소속의 이용택(25) 선수가 7일 숨진 채 발견돼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원 소속팀 삼성화재 배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택이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용택은 삼성화재 소속 당시 발등 피로골절로 오랜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군 복무 중에도 두 차례 어깨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도 수술로 제대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홍익대학교를 졸업한 이용택은 2007년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 시절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레프트로 전향했고 지난해 상무에 입대했다.

이용택은 계속된 부상과 불투명한 선수생활로 인해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안치돼 있다. 발인은 9일 오전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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