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목적에 악용 안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외무성이 11일 미국을 향해 인도적 지원을 빌미로 ‘내정간섭을 하려고 들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외무성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에 강현철 국제경제·기술교류촉진협회 상급연구사 명의의 글을 싣고 “미국이 인도주의 지원 문제를 거론할 때마다 외우곤 하는 인권 문제는 다른 나라에 대한 내정간섭을 실현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인도주의 지원은 그 어떤 경우에도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악용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미국이 인도주의 지원을 인권 문제와 연관시키는 속심이 주권국
김정은 “적대세력 도전 속 강한 생활력”시진핑 “북한과 전략적 의사소통 강화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중 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친서를 교환하고 양국관계를 발전시키자고 다짐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친서에서 “전례 없이 복잡다단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북중의 신뢰와 우의가 두터워 지고 있다”며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가 보다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 더욱 강한 생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또 “두 나라가 북중 친선을 더없이 소
“적대적 관계 청산이 일관된 입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이 북미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자체 진단을 내린 것으로 9일 알려졌다.국정원은 8일 국회 정보위에서 “(미국과)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자는 게 북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하노이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완전히 핵을 폐기하면 경제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후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미사일 발사대 폐기 등을 하고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도 하지 않았는데, 미국이 해준 것은 없다는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국무위원회가 북중우호조약 체결(7월 11일) 60주년을 앞두고 기념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과 문성혁 국제부 부부장, 김철근 국방성 부상(차관급), 박명호 외무성 부상 등이 기념 연회에 참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리진쥔(李進軍) 주북 중국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초청받았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변이상설, 사망설 등이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 27주기를 맞아 노동당 고위간부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 위원장이 8일 0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면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성원들과 당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이 참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참배에 동행한 인사의 이름이나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전날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해 이상이 생겼다는 정보지가 확산됐다.이에 국가정보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일축했다. 또한 이날 보도
北매체, ‘정치국 상무위원’ 지칭리병철 실각 배경엔 “기강잡기 일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을 해임했다고 밝혀 권력 핵심 5인방 중 누가 밀려났을지에 관심이 쏠렸는데, 김덕훈 내각총리는 유임된 것으로 6일 파악됐다.확대회의 이후 현재까지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해임된 간부는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김덕훈, 재해 대응 현지시찰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 동지가 인민경제
“적대세력의 중국 압박은 발악”노동신문 1면엔 축하 사설 게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시진핑 중국 당 총서기 앞으로 축전을 보내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조중 친선을 북중이 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 전략적 높이로 발전시키며 사회주의 건설이 그 어떤 정세 변화와 도전에도 끄떡없이 활력 있게 전진하도록 힘있게 추동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이어 “조중은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전투적 우의와 혈연적 유대의 위력으로 난관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지난 29일 주재했다고 30일 방영했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간부 혁명을 언급하면서 비당적 행위 등을 엄중 질책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혁명정신이 학습해야 할 사상”“자력갱생, 우리식의 전진 방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7일 사회 전반의 세대교체 속 주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젊은 층의 사상 무장을 강조하고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백절불굴의 혁명 정신은 새 승리를 향한 총진군의 위력한 무기’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우리 혁명의 밝은 미래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에 의하여 굳건히 담보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이어 “혁명의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주력으로 등장하고 우리 당을 허물어보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책동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내각총리 김덕훈이 서부지구의 여러 부문을 현지시찰 했다고 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김덕훈은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신의주화학섬유공장, 봉화화학공장, 평안북도내 협동농장을 돌았으며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당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들에 철저히 입각하여 해당 부문과 단위들앞에 부과된 경제과업수행을 촉진할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들이 강구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김덕훈은 12월 5일 청년광산과 신의주마이싱공장도 시찰했다.2021.6.2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대외정책 라인 핵심 인사들의 명의로 담화를 연이어 발표하며 북미 접촉과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리선권 외무상은 23일 담화를 내고 “우리는 아까운 시간을 잃는 무의미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리 외무상은 “우리 외무성은 당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미국의 섣부른 평가와 억측과 기대를 일축해버리는 명확한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환영한다”라고 강조했다.김여정 노동장 부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원회의 발언을 미국이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했다는 보도
조선중앙통신 논평서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일본 자위대의 선전 영상물을 통한 ‘독도 도발’을 거세게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독도를 무력으로 타고 앉으려는 위험한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방위성이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한 선전편집물을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공개했다”며 “일본의 영토 야망이 도수를 넘어섰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직격했다.이어 “일본 방위성까지 영토 주권 선전에 뛰어든 것은 우리의 땅인 독도를 무력으로 타고 앉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독도에
“참가자들, 다양한 정치사업도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 7차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을 진행하고 대회 결정 사항 관철을 주문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여맹 참가들을 위한 강습이 어제 평에서 진행됐다”면서 “강습에서는 여맹을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정치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원칙·실무적인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보도했다.또 “대회 결정을 전 동맹의 조직적 의사이자 지상 과업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당 중앙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고 전했다.그러면
“꿈보다 해몽… 더 큰 실망에 빠뜨릴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2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대화 준비’ 언급에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기대”라고 지적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美 '흥미로운 신호' 발언에 "잘못된 기대"
20~21일 평양에서 진행[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외곽단체인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이 제7차 대회를 열고 여맹 사업 완수를 위한 내부 결속을 다졌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여맹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평양에서 대회를 열어 여맹 사업을 전면적으로 분석 총화하고, 당의 결정과 요구에 따른 투쟁 과업과 실천방도들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김정은 당 총비서는 ‘여맹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부대가 되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내 이들을 독려했다. 서한은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 전달했다
북한정세·남북교류 관련사항 협의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오늘(22일) 통일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할 계획이다.이 장관은 남북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 보건·의료협력을 비롯해 금강산 관광 정상화 등 경제협력, 유연한 대북제재 적용 등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방안을 설명하면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김 대표는 최영준 통일부 차관과 대북정책 고위급 양자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지난 18일 마무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날 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혁명 앞에 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선서했다.
국가안보전략 연구원 분석 결과통일부도 “北 대응 방안 정립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20일 “북미대화가 재개되기 전 김정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연구원은 방중 시기로는 7월이 유력하다고 내다봤다.연구원은 이날 ‘북한 노동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 결과 분석 자료’를 통해 “북미대화 재개를 고려할 경우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이나 북중 간 고위급 교류가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20년 만에 조중우호협력조약 갱신이 이뤄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를 마무리한 뒤 예술단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북한 노동신문은 20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과 함께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연을 관람하셨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은 조국과 혁명, 인민들과 후대들에 대한 무한대한 사랑으로 심신을 불태우시며 연 4일간에 걸치는 불철주야의 노고로 전 인민적 대진군의 새 승리를 강력히 향도할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