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평양에서 진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외곽단체인 사회주의여성동맹(여맹)이 제7차 대회를 열고 여맹 사업 완수를 위한 내부 결속을 다졌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여맹은 지난 20~21일 이틀간 평양에서 대회를 열어 여맹 사업을 전면적으로 분석 총화하고, 당의 결정과 요구에 따른 투쟁 과업과 실천방도들을 토의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여맹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부대가 되자’라는 제목의 서한을 보내 이들을 독려했다. 서한은 리일환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 전달했다.
김 총비서는 서한에서 ▲여맹원들의 정치의식 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사상 사업에 큰 힘을 넣을 것 ▲여맹원들이 고상한 문화 도덕적 풍모를 지니도록 교양하고 이끌어줄 것 ▲여맹원들을 애국 사업에로 적극 조직 동원할 것 ▲여맹원들이 자녀들을 혁명적으로 교양 육성하는데 정과 심혈을 다하도록 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번 여맹 대회는 여맹 중앙위 사업총화, 여맹 중앙 검사위 사업총화, 여맹 규약 개정, 여맹 중앙 지도기관 선거 네 가지 의정으로 진행됐다. 의정마다 보고와 토의 등을 진행하고 관련 결정서를 채택했다.
신문은 “여맹 제7차 대회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서 대중정치 조직으로서의 전투적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갈 여맹 일꾼(간부)들과 여맹원들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힘있게 과시한 대회로 주체의 여성 운동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