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문제 뇌관 가능성… 채무 조정 정책 펼쳐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금융사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 수가 5년 사이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중채무자 대출 잔액은 상대적으로 자산이 적은 청년층과 은퇴 후 소득이 적은 노년층 차주를 중심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장혜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다중채무자 수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418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들이 받은 대출 잔액은 486조 1000억원으로, 1인당 채무평균액은 1억 162
“안전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가 29일 천안역 서부광장 앞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에는 김의옥 경찰서장을 비롯해 성정지구대장, 경찰관 6명, 시민경찰 10명, 생활안전협의회 2명 등 18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추석 명절을 맞아 천안역을 방문하는 귀성객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스티커가 부착된 마스크와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전화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시민경찰위원장은 “추석 명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보이스피싱
내달 중순부터 공익활동가 1인당… 연이자 3% 최장3년[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비영리단체 활동가들에게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내달 중순부터 공익활동가 1인당 최대 500만원을 연이자 3% 이내로 최장 3년간 빌려줄 계획이다.사회적 경제기업이나 비영리단체에 종사하는 활동가는 자재구입, 생계비 등의 용도로 돈을 빌릴 수 있다.운용 자금은 총 13억 9500만원으로 서울시가 8억 6000만원을 대고 공공상생연대기금, 금융산업공익재단,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전태일재단이 5억 8500만원을 출연해 조성‧운영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과 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이 23일 ‘e-타운홀미팅’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KB금융지주 및 KB국민은행 등 12개 계열사와의 타운홀미팅에 이어 올해 14번째로 개최되었다. 윤종규 회장은 대형 스크린이 마련된 여의도본점에서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을 마주했으며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각자 자유로운 장소에서 ‘e-타운홀미팅’ 시간을 함께했다.윤종규 회장과 푸르덴셜생명 직원들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KB금융그
미국 대형 투자은행 JP 모건체이스는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 이른바 브렉시트에 대한 리스크를 우려해 영국에 있는 2000억 유로(약 272조3400억원 2300억 달러)에 이르는 자산을 연내 독일로 옮긴다고 CNBC와 블룸버그 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는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JP 모건체이스가 영국에서 독일로 이전할 자산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다만 업계에선 JP 모건체이스가 현금 외에 고객과 거래를 위해서 보유하는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을 독일로 반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현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한가위이벤트에 당첨되어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선물 즉시 확인해보세요” “마스크 무료로 받아가세요”정부가 추석택배 배송 확인,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 지원 및 결재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경찰청은 이용자들이 스미싱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소개했다.우선 택배 조회, 명절 인사, 모바일 상품권·승차권·공연예매권 증정 등의 문자 속에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주소는 클릭하지
금융사별 재무설계전문가 보유실태 조사최다 응시인원 삼성생명, 최고 합격률 우리은행상위 합격자 다수 포함은 국민연금공단[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가 지난달 29일 시행한 제76회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시험에 대한 902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총 접수자는 3738명으로 지난 5월 시험(2957명) 대비 781명이 늘어 26.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대학생(52.5%), 일반(19.7%), 은행 (10.9%), 보험 (6.9%), 증권 (
정부의 지나친 개입에 시장 자율 조정 기능 침해 논란관련 사업 규제 과감히 풀어 사업 성공확률 높여야천지TV 경제분석 프로그램 ‘이인철의 경제인사이트’ 18회차 내용을 반영했다.-핵심요약-◆정부 뉴딜펀드 조성계획 발표정부가 최근 ‘한국판 뉴딜’ 정책사업의 성공을 위해 충분한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5년간 매년 4조원씩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과거 관제펀드 흑역사에 차별화 강조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에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지원하고 홍보했던 펀드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용두사미로 끝났기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정부는 지난 3일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국민 참여형 뉴딜펀드’의 조성과 지원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향후 5년간 정책금융 100조원, 민간 금융 70조원 등 총 170조원을 조달해 뉴딜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뉴딜펀드는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는 ‘뉴딜 인프라펀드’, 정부가 제도 개선 등으로 간접 지원하는 ‘민간 뉴딜펀드’ 등 세 가지다.이 중 핵심인 ‘정책형 뉴딜펀드’는 정부출자(3조), 정책금융(4조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대안신용평가 플랫폼 크레파스(대표 김민정),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 한국금융솔루션(대표 조영민) 등 혁신금융사업자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 CB시장을 새롭게 재편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마이크레딧(My CREDIT)’이라는 자체 상품으로 개인사업자의 CB사업을 추진 중인 신한카드는 자사가 보유한 결제 빅데이터와 여신관리 업력에 대안신용평가 플랫폼 등 이종 핀테크사의 신용평가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 된 신용평가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B2B 고객을 위한 컨설팅 사업, 클라우드
“뉴딜펀드, 녹색·통일펀드와 차별화”“임기 만료돼도 성장성 지속 전망”[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한 뉴딜펀드가 일각에서 ‘관제펀드’라는 비판이 일자 정부가 “사업 구체성과 측면에서 과거 펀드와 차별화된다”고 해명했다.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녹색펀드’나 ‘통일펀드’ 역시 정부 주도 아래 시작했으나 생명력이 짧았고 성과도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금융위원회는 5일 ‘뉴딜펀드 관련 7문7답’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녹색펀드, 통일펀드 등은 사업의 실체가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한국판 뉴딜 펀드
차기 시 금고 지정되는 2024년 전까지 관련 행정절차 개정[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금융권의 ‘탈(脫)석탄’을 유도하기 위해 화석 연료에 투자하지 않는 금융사에 금고 운영을 맡기는 ‘전국 탈석탄 금고 선언’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탈석탄 금고 선언은 자치단체 등이 온실가스를 대량 발생시키는 화석연료의 투자 지양을 위해 화석연료 분야 투자 여부와 재생에너지 투자 실적 등 2가지 지표를 고려해 금고 운영 금융기관 선정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윤화섭 시장은 “탈석탄 금고 선언 동참을 통해 안산시가 온실가스를 대량
정부가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향후 5년간 160조원 규모의 뉴딜펀드를 조성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드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후속조치다. 이 중 국비가 114조원이다. 나머지 46조원 중 일부는 민간 몫이다. 디지털·그린 인프라에 주로 투자한다.뉴딜펀드에 대해서는 기대반 우려반이다.정부가 손실을 우선 떠안는 펀드 설계에 대해선 많은 투자자가 반기는 편이지만 손실을 국민 세금으로 메운다는 면에서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손실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고, 한국의 국격이 날로 상승한다
정책형 뉴딜펀드 20조원 조성정부·정책금융+ 민간자금 매칭금융시장에서는 희비 엇갈려“정부의 시장개입에 구축효과 우려”[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충분한 자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5년간 매년 4조원씩 총 20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한다. 공모형 ‘뉴딜 인프라펀드’에는 2억원까지 9%의 저율분리과세를 적용하는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핵심은 정부가 투자 리스크를 부담하면서까지 뉴딜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것인데, 만약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국민세금으로 보전해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논란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연세대 정보대학원(원장 김범수)과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1일 AI·빅데이터 관련 공동연구 및 계약학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협약은 비대면·온라인 환경에서 진행됐다.주요 협력분야는 ▲AI·빅데이터 계약학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설치 운영 ▲AI·빅데이터 기술·정보 공유 및 분석 관련 협업체계 구축 ▲기타 협정의 목적에 적합한 사업의 상호 교류이다.연세대와 IBK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빅데이터 관련 이론과 실무활용이 접목된 현장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NH농협은행은 농업인의 복지증대와 도시·농촌 지역 간 균형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초록사다리 캠프’는 농촌지역 교육소외계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농촌지역 초등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를 통해 학습지원, 진로상담 등을 받고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합숙하며 교과학습, 진로체험, 대학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받는다. 참여 만족도가 높아 재참여 의사가 95%에 달한다.농촌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폐비닐, 농기계, 농약병 등 영농폐자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우리카드(사장 정원재)는 내달 업계 최초로 고객 피해 ‘0’(제로화)를 위해 스마트앱 내에 보이스피싱 탐지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이 기술은 AI(인공지능)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전 세계 모든 스토어의 앱들을 수집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앱 마켓에서 인증된 앱과 고객이 설치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해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앱이나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철저히 걸러낸다.예를 들면 고객이 ‘우리카드 스마트앱’을 로그인 하거나 앱 내에서 주요 거래(제신고, 금융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손병환)은 한국판 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하고 총 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녹색금융 선도은행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스마트팜 등 농업정책사업에 5년간 총 8조원을 투자·지원하기로 했다.그린뉴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9월 1일자로 농업·공공금융부문 내에 녹색금융사업단을 신설한다. 녹색금융사업단은 ‘녹색금융’과 ‘ESG 추진’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 ESG 트렌드를 여신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5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이 이번 100% 조정안을 수락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조속히 조정결정을 수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금융감독 제도도 최근의 시대 흐름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 중심으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금융회사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경영실태평가’ 시에 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 수락 등 소비자보호 노력이 더욱 중요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정부는 대기업그룹의 일반지주회사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보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내년부터 SK와 LG, 롯데 등 28개 국내 대기업그룹은 CVC를 자회사로 두고 벤처와 스타트업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벤처캐피털은 자금을 모아 신생 기업(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일종의 펀드로 공정거래법상 금융회사 성격이다.현재 일반지주회사는 금산분리원칙에 따라 금융회사인 CVC를 보유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따라서 인공지능(AI),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