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아무리 적이 기술적 우세를 자랑해도 우리 비행사들의 정치 사상적 우월성을 압도할 수 없다"며 공군의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항공절(11월 29일)을 맞아 지난달 30일 조선인민군 공군사령부 등을 방문하고 영웅적 인민 공군의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1일 보도했다. 2023.12.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8일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에서 ‘망동’ ‘파멸’이라는 거친 용어를 써가며 북한을 비난하고 나섰다.최근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를 권총으로 재무장하는 등 북한의 일련의 움직임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데, 마치 이런 상황을 예견하지 못한 것처럼 굴고 있어 주목을 받는다.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일부를 정지할 당시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목소리다. 일각에선 북한의 관련 행보를 유도했으면서 적반하장이라는 주장이 나올 정도인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선언 직후 전방지역 감시초소(GP)에 감시소를 설치하고 병력과 중화기를 투입하는 등 복원 조치에 들어갔다. 또 해안포 개방도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도 파악됐다.군은 즉각 대응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9.19 합의 일부 효력 정지 당시 이미 예상됐던 일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이 같은 움직임을 유도했으면서 호들갑을 떤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그래서인지 군이 관련 사진을 즉각 공개한 의도도 세간의 시선을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일부의 진단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김명수 신임 합동참모의장이 25일 “대북 군사 주도권을 강화해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용산 합참 연병장에서 열린 제44대 합참의장 취임식에서 “우리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호랑이 같은 힘과 위엄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적에게는 공포를, 국민에게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의장은 군의 존재 목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군의 존재 목적은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런 존재 목적을 달성하려면 적의 선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영국을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찰스 3세 국왕 주최 오찬·만찬과 의회 연설을 통해 한영 관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웨스트민스터 궁(국회의사당)에서 ‘도전을 기회로 바꿔줄 양국의 우정’이라는 주제로 연설에 나서 “한국은 영국과 함께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보와 경제안보를 튼튼히 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연설은 영국 의회, 국민들과의 교감을 위해 17분간 영어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외국 의회에서 영어로 연설한 건 지난 4
[서울=뉴시스] 해군 특전단 특임대와 호주 해군 투움바함 장병들이 1일 울산 인근 해상에서 연합 해양차단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2023.11.02.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지난달 24일 북한 소형 목선에 동해 북방한계선(NLL)이 뚫렸는데도 당시 관련 대응 작전에 나선 부대와 장병을 대거 포상하기로 했다.동해 NLL 경계 실패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이라 파장이 일지 주목된다. 정치권 안팎에선 경계 실패를 성공한 작전으로 둔갑시키더니 포상까지 한다며 군의 사고체계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온다.◆합참, 北목선 관련 포상계획 발표합동참모본부는 1일 북한 소형 목선을 최초 식별하고 추적 및 감시하는 등 작전에 기여한 부대와 인원을 선정했다며 포상 계획을 발표했다.부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우리 육군이 주관한 제1회 ‘국제 과학화전투 경연대회(K-ICTC)’가 지난 23~27일 강원도 인제 소재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개최됐다.이번 경연대회엔 우리 육군의 전문대항군연대와 제15·21보병사단, 해병대 제1사단, 그리고 미국·영국·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 등의 군 장병 300여명 8개팀이 참가해 전투기량을 겨뤘다.육군은 “우방국과 군사교류·우호를 증진시키고 세계적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육군의 과학화전투훈련 체계와 미래 육군 첨단전력을 대표하는 ‘아미 타이거(Army TIGER)’의 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당시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가 구조된 해병 A씨가 해병대 1사단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하기로 했다.전날 만기 전역한 A씨는 25일 군인권센터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임성근 1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상죄로 고소한다”면서 “사고 당사자로서 세상을 떠난 채 상병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에 대해 정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당한 지시를 받고 작전 중 사망하거나 다친 게 아니다”라며 “사단장과 같은 사람들이 자기 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땅굴이 북한의 기술 전수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사태를 통해 북한 땅굴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북한에선 땅굴도 대남 침투를 위한 작전 중 하나이기 때문인데, 다만 실전에서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도 제기된다. 북한은 지난 1970∼1980년대 간첩이나 특수부대원의 남파(南派)를 위해 휴전선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땅굴을 파 왔다.◆지금까지 네차례 발견된 北땅굴미국 국무부 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971년 9월
[천지일보=김성완·최혜인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에 파놓은 대규모 땅굴 ‘가자 메트로’에 북한기술이 쓰였다는 분석이 제기됐다.17일(현지시간)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스라엘 안보단체 ‘알마 연구·교육 센터’는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헤즈볼라’에 전달된 북한 땅굴 기술이 하마스에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북한 무기 수출회사로 알려진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로부터 땅굴 자재와 함께 기술을 공급받았다는 주장이다.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에 건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3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북한제 무기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반박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제문제평론가 리광성 명의로 작성된 글에서 “미 행정부의 어용 언론 단체들과 사이비 전문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북한제 무기’들이 사용된 것 같다는 근거 없는 낭설을 내돌리고 있다”고 밝혔다.또 “이번 중동 사태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며 “미국이 이번 사태를 북한과 억지로 연결하기 위해 상투적인 반공화국 흑색 모략선전에 또다시 매달리고 있다”고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신원식 신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해 적의 추가 도발 의지와 능력을 분쇄하겠다”고 밝혔다.신 장관은 7일 오후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적을 압도하는 국방태세를 구축하겠다. 응징이 억제이고, 억제가 곧 평화”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국군 장병의 정신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신 장관은 “우리 장병들을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시키겠다”며 “무엇을 지키고, 누구와 싸우며, 어떻게 이길 것인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국가관, 대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나흘째인 1일 최전방 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안보 생각만 하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이 안올 때도 있었는데 여러분을 만나니 든든하다”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북한의 도발 시 철저하게 응징하겠다는 군의 보고에는 “1초도 기다리지 말고 응사하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제75주년 국군의 날이자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인 이날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보병사단의 관할 전방 관측소(OP)인 상승전망대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노타이 차림에
[연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제25사단 상승전망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병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75주년 국군의 날인 1일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는 단호히 맞서 싸워 이기는 것이 군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이라고 강조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치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강군으로서 진정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군사력의 압도적 우위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김기현 대표는 “지난 9월 26일 우중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에서 보여준 위풍당당한 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일 제75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진다는 원칙 아래, 국민들의 안전한 삶이 영위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전했다.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 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호국 영령들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반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7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며 1000명을 대상으로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독립운동 업적과는 별개로 소련 공산당 이력 등을 이유로 들어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이전할 방침인데 이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3.7%로 조사됐다. 반면 ‘동의한다’는 답변은 26.1%였다.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시작된 28일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윤 대통령은 영상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긴 연휴에도 소임을 다 하고 있는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또 환경미화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어 김 여사는 “어려운 이웃 곁에서 우리 사회를 채워주고 계신 분들께도 감사드리며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