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강남병원을 방문해 의료 현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의료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14일 밝혔다.이 시장과 조 장관은 비상진료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지, 시민들이 의료기관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등을 살폈다.강남병원은 총 299병상에 응급실 22병상을 운영하는 종합병원으로 지난 2008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곳이다.이 시장은 “용인에서 걱정했던 의료공백의 심각성이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강남병원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말한다. 또 맞춤형 지역 수가를 도입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떠한 질환도 내가 사는 지역 내에서 제 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체계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특정 직역과 협상한 사례는 없다며 의대 2000명 증원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가 정원 문제를 두고 특정 직역과 협상하는 사례는 없다”며 “변호사도, 회계사도, 약사도, 간호사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또 박 2차관은 “‘협상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은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식’의 제안에는 더더욱 응할 수 없다”며 “지금은 환자를 떠난 전공의들을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도록 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소아 필수진료 강화를 위해 5년간 약 1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은 낮추고,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개선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5년간 약 1조 3000억원을 지원해 소아 중증진료를 강화하고, 2세 미만 소아의 입원 의료비 부담을 낮추며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범정부적으로 모든 가용자원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지난달 23일 보건의료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사 집단행동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다.현재 관내 병․의원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의료기관 2개 병원과 31개 의원이 진료를 하고 있어, 진료거부, 수술연기, 이송 등 일반․외래 환자 진료 차질은 발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군 홈페이지, 전광판, 마을 이장회의 서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필수 의료 4대 정책패키지, 문 여는 병․의원 정보제공 안내, 비대면 진료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기자] 의왕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인 총력 재난대응 체계 확립과 신속한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하는 통합훈련으로 2023년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335개 기관이 참여했다.의왕시는 지난해 10월 27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시장) 주재로 긴급구조기관인 의왕소방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21개 기관과 단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는 의대 교수들을 향해 진료와 교육 현장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또 정부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13일)부터 한 달간 환자가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 진료 협력 센터에서 1·2차 병원으로 전원되는 경우 구급차 이용료를 전액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전액 본인 부담이었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이 제자를 지키는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들이 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비이재명(비명)계 현역 의원들이 잇따라 공천에서 패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정부와 의사들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연차 유급 휴가 미사용 수당을 미지급하는 등 임금을 체불하거나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을 가한 회사 등이 대거 적발됐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비명’ 공천 탈락 이어져… 송갑석·도종환·이용우 낙천☞(원문보기)더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육부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동맹휴학’을 신청하는 의대생들의 휴학을 허가하지 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전국 40개 의대에 발송했다.1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1일 ‘의과대학 학사운영 관련 협조 요청’ 공문을 통해 “대학별 대규모 휴학 허가 등이 이뤄지는 경우 대학의 의사결정 과정 및 절차에 대해 점검 등이 이뤄질 수 있음을 안내한다”고 경고했다.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동맹휴학은 휴학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으므로 각 대학에서는 학생들의 휴학 신청에 대해 학생 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절차에 속도를 내자, 의대 교수들이 전면에 나섰다. 교수들은 “전공의와 학생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며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대, 울산대 등 의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집단 사직’을 결의하는 움직임도 확산하고 있다.40개 의대 중 33개 의대가 참여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12일 ‘제5차 성명서’를 통해 “전공의와 학생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현 사태를 야기한 정부에 대해 단호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문제 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앞으로 신규 의료기관의 의사인력 확보 기준을 심의할 때 전공의는 전문의의 2분의 1 수준으로 인정한다. 전공의에게 의존하는 의료 체계를 정상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함과 동시에 이른바 ‘빅5’로 불리는 대형병원에 환자들이 쏠리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12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은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4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대한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오는 18일 전원 사직하기로 의결한 가운데, 정부는 12일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서울의대 교수 전원이 사직하겠다는 결정은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교수님들은 환자 곁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돌아오도록 정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복귀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정부가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운영하는 신고센터가 국면 전환의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정부는 오늘(12일)부터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을 전날 밝혔다. 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목적은 의료현장에 남아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이 주변의 압박을 피해 의료현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다.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보호가 필요한 전공의를 파악하는 역할을 맡는다. 만일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전공의 집단 이탈이 벌써 3주째다. 의대에 증원 희망을 받은 결과가 35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는 힘을 받았지만, 막상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정부와 국민은 모두 애타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때도 의료진의 헌신으로 잘 극복했는데, 이기심 때문에 의대생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로 인해 대형병원의 진료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 되면서 환자들은 코로나 때보다 불안에 떨고 있다.정부와 교육부는 원칙적 대응과 함께 소통 창구를 열어두며 복귀를 호소하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행정처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비상 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진·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의사 집단행동이 20일째로 장기화됨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경남도가 운영하는 마산의료원의 비상 진료체계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마산의료원은 전공의 근무 중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평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2시 30분까지 연장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실 기능을 24시간 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1일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 공백 대응과 관련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군의관 추가 파견을 요청하면 가용 범위 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의관 추가 파견 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중대본에서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요청이 있으면 군도 가용 여건하에서 진료 지원 여건을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이어 “군 의료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군의관을 중대본 요청에 따라 오늘부터 4주간 군의관 20명을 국공립병원 등에 파견해 파견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 92.9%에 달하는 1만 1994명이 계약을 포기하거나 근무지를 이탈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이 가운데 지난 8일까지 전공의 4944명에게 사전통지서를 발송했다. 또 12일부터는 현장에 남아 있거나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들을 돕기 위한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제관은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전공의 1만 2912명 중 1만 1994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11일 밝혔다.조규홍 장관은 이날 오전 KBS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를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조 장관은 “현장 점검을 통해 복귀하지 않은 걸로 확인된 전공의에 대해서는 사전통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돌아오는 전공의는 적극적으로 선처할 계획으로, 전공의들께서는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25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선거 전략을 두고 주판알을 튕기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식료품 물가가 7% 가까이 뛰어오름과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과채류 가격이 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연초부터 먹거리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가 전공의 이탈이 장기화한 의료현장에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등을 추가로 파견한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총선 한달 앞으로… 공천 마무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지역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세심한 관리를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 접근성과 긴급상황에 취약한 시민의 옆에서 보살피고,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3개구 보건소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10일 기준 용인시 홀몸어르신과 거둥이 어려운 건강취약계층은 총 1만 2585명(처인구 4662명, 기흥구 4079명, 수지구 3844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간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