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는 신중한 입장 견지일부 의원‧지지자는 비난‧조롱강성 친문, 소신파 동반 탈당 요구여야, 금태섭 행보에 신경 곤두세울 듯[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을 공식 탈당한 가운데 야권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서울시장 선거의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의 탈당 소식에 민주당 지도부는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고 야권은 금 전 의원과 꾸준한 접촉을 가질 전망이 지배적이다.금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떠나며’라는 글을 통해 “더 이상은 당이 나아가는 방향을
與 “탈원전 정책, 문제 없어… 불필요한 논쟁 그만둬야”野 “5년 단임 정부가 조작한 사례 남겨서는 안 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 결과 발표 이틀째인 21일에도 공방을 이어갔다. 특히 국민의힘은 조기폐쇄 결정 관련자들에 대한 형사고발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이 경제성만 평가했기 때문에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불필요한 정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맞섰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은 경제성만 평가한 것이지 종합적 판단으로 보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산하 40개 기관에 친정부‧여권 인사로 분류되는 79명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연봉·수당 등 총 175억원을 받은 것으로도 나타났다.21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산업부·중기부·특허청 산하 52개 공공기관 내 문재인 정부 낙하산 임원들과 이들의 연봉·수당 등을 전수 조사한 결과 이들이 받은 연봉은 160억원, 수당은 4억원, 업무추진비는 6억원이었다.더불어 민주당 대전시당 총선기획단장 출신 김명경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장하성 주중 대사는 21일 방탄소년단(BTS) 수상 소감에 대해 “잘못된 것이 없고 문제를 제기하겠다”라고 말했다.장 대사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화상 국정감사에서 “BTS 청년들이 수상 소감에 대해 부당한 조치를 당하고 있다”며 “수상 소감에 잘못된 내용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장 대사는 “환구시보 보도 이후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비슷한 발언을 했다. 그래서 우리도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은 ‘정부가 너무 속수무책으로 있는 것 아니냐’고
국민의힘 영입 가능성에 주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탈당한 가운데 야권에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금 전 의원을 만나볼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금 전 의원의 입당 의향을 알아볼 생각은 있는지 묻는 질문에 “(금 전 의원의) 탈당에 관계없이 가끔 만나기도 했던 사람”이라며 친분을 언급했다.김 위원장은 금 전 의원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 “그건 두고 봐야 한다”면서 “그 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라임‧옵티머스 관련 의혹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해서 국민에게 납득시킬 수 있으려면 특검 이외 다른 방법이 없다”고 특검 추진을 거듭 촉구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중진회의 연석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이 사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반드시 특검을 통해 명백히 밝히도록 지시를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떤 검사는 법무부 장관 편이고, 어느 검사는 그렇지 않다는 게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이 사건을 지휘한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대표 인터뷰숭례문, 국보 1호로 상징성 부족 비판 이어져문화재청, 사회적 혼란‧비용 문제 등 우려로 반대혜문 “국보 1호 재지정, 국가 위상과 밀접한 사안”[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매년 한글날을 전후로 우리 사회에서는 국보 1호를 숭례문에서 훈민정음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문화재청은 국보 1호를 변경한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운동에 앞장서 왔던 시민단체인 문화재제자리찾기는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김봉현 “현직 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 로비”“검찰에서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주장옥중서신 신빙성 두고 여야 공방 이어져“선거법 위반으로 6~7명 의원직 상실 예상”김종인, 대선 준비 돌입했다는 분석도 나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으로 인해 정치권과 법조계가 발칵 뒤집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김 전 회장이 양형 및 추징금 축소와 석방 이후의 입지 구축을 포함해 3가지 토끼를 잡으려는 계산이 깔린 것이라고 분석했다.2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 11회에서는 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범여권 인사들에 대한 재판 결과가 편향됐다는 지적을 쏟아냈다.20일 국회 법사위의 법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과거에는 법원이 이념적 색깔이나 정치적 색깔을 씌우는 경우가 거의 없었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면서 ‘코드 판결’이니, ‘청와대 재판부’니 하는 용어가 언론에서 자주 들려오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유 의원은 서울중앙지법 21부에 배당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입시비리 의혹사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
장제원‧권영세‧조경태 등 비판일각서 “아직까지는 지켜봐야”지난 총선 전철 밟는다 우려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전‧현직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쌓였던 불만이 분출되면서 김 위원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그동안 당 내부에서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낸 중진은 장제원 의원이었지만, 최근 들어 중진 의원들의 불만 표출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이와 관련해 취임 초반 정치권의 이슈를 몰고 다니면서 상승세로 접어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가스공사 직원이 2년 동안 법인카드로 2억원에 가까운 식사비를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식사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회식비로 나타난만큼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20일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노사협력부에 재직 중이었던 A부장은 2018년과 2019년 2년에 걸쳐 법인카드로 총 1억 7000여만원을 결제하면서 식사비용으로 약 1억 1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A부장이 한달에 사용한 식사비는 평균 450만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 사태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추미애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경질하라”고 촉구했다.주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라입‧옵티머스 사태는 대형 금융 비리사건에 권력이 개입한 것이고 추 장관이나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수사단을 구성해서라도 엄중히 수사하라고 하면 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렇지 않으면 여러 권력 관계자, 청와대와 관련돼있으니 특검 수사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압박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수처법 개정 후 라임·옵티머스 특검 실시, 공수처 발족, 청와대 특별감찰관, 북한인권재단 이사·특별대사 임명 등을 동시에 추진하자”고 공식 제안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공수처를 발족시키고 라임·옵티머스 특검을 하고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특별대사도 모두 같이 임명하자”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은 졸속으로 날치기하는 바람에 치명적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근 정치권의 최대 이슈인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이 공개되면서 정치권과 검찰이 술렁이고 있다.여당은 공위공직지수사처(공수처) 도입의 필요성을 정당화하는 용도로 공수처 설치에 반해하는 야권을 압박하는 카드로 쓰고 있다.반면 야권은 “법원에서의 진술과 정반대의 주장을 하는 사기꾼의 말을 믿을 수 없다”며 진실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2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1회 차에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핵심 인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 관련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이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이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부했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따르면 이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정무위 측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출석 사유서는 증인 출석인 3일 전까지(20일 기한)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무위는 지난 13일 이 전 행정관을 증인으로 의결했다. 15일에는 증인 출석요구를 위해 유치송달을 했다. 이모 전 행정관은 옵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감사원 역사상 최장기간 심의가 진행된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가 19일 마무리됐다. 약 1년 간 진행된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20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날(19일) 감사원은 오전 감사위원회를 열고 월성 1호기 조기폐쇄 타당성 관련 감사보고서를 의결했다. 심의는 엿새 간(7·8·12·13·16·19일) 이뤄졌다.경북 경주시 양남면에 설치된 월성 1호기는 국내 최초 가압중수로형 원자력발전소로 1982년 11월 가동을 시작했고, 1983년 4월 상업운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2018년 이후 0명대 유지하는 중노인 학대 등 문제 해결도 요원국회 저출산 특위서 대책 마련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용민 “윤석열 총장 장모‧부인 사건 어른거려”신동근, 전두환 시절 하나회 언급하며 檢 비판장제원 “사기꾼 편지 내용, 신빙성 있는지 의문”김도읍 “與, 의혹만 제기 말고 특검 수용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19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특히 여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와 부인 관련 사건까지 언급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진행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수사하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 전 회장의 옥중 서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윤석열 검찰총장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박순철 남부지검장은 19일 현직검사와 야당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했다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편지에 언급된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해 “법무부에서 수사의뢰가 내려왔고, 수사를 해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의원은 ‘검찰 라임수사팀 구성을 누가 했느냐’고 물었고 박 지검장은 “그건 제가 잘 모르겠다”고 했다.박 지검장은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았느냐, 아니면
김영호‧김경협‧박수현‧진영 등 포함유상범 “이성윤, 수사 의지 없어”여권, 김봉현 폭로 관련 명단 공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19일 여권 관계자들의 이름이 적힌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했다. 거론된 일부 인사들은 단순히 동명이인일 뿐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울과 수도권 지역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영호‧김경협‧김진표‧김수현‧박수현‧이호철‧진영 등 여권 인사의 이름이 포함된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 명단을 공개했다.유 의원은 “확인을 해 보니 민주당·청와대 관계자의 이름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