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고문을 맡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만난 뒤 사흘 만에 경기도 광주 봉현물류단지 사업에 대한 협조 공문을 관계 부처 55곳에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18일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경기도가 입장을 바꿨을 뿐 아니라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애쓴 흔적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권 의원이 공개한 공문은 지난 5월 11일 발송됐고 해당 사업 승인에 대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자고 공식 제안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라임 사태 피의자 한 사람이 옥중에서 쓴 편지를 갖고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사이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런 사태는 과거 어떤 정부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특이한 현상”이라며 “검찰과 법무부가 그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수사에 대한 객관성을 국민이 믿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여당도 이 사건에 대한 객관적 수사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7일부터 시작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이번 국감은 더불어민주당의 철통 방어로 인해 ‘맹탕 국감’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청와대와 여권 인사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로 인해 상황이 급변했다.특히 1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한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현직 검사들과 야권 정치인에게도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한 옥중편지가 공개되면서 검찰의 축소 또는 표적
“공공성 확보 위해 민간 지분 정리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5년간 은행과 건설사에 8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19일 HUG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시중은행과 건설업체에 지급한 주식 배당금이 860억원에 달했다.송 의원에 따르면 HUG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9.4%(2405억원) 늘어난 1조595억원을 기록하며 484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HUG의 2016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분양보증 보증료 수입은 1조 782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3만 674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아프리카 CDC는 이날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힌 후 사망자수는 3만 9559명으로 4만명에 육박한다고 전했다.CDC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된 환자는 134만 7199명으로 늘어났다고 했다.이들은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한 국가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로코, 이집트, 에티오피아, 나이지리아라고 분석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90명이 발생하면서 누계 환자가 53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사망자는 252명 추가되며 3만 375명을 돌파했다.18일(현지시간)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이란 보건의학교육부 시마 사다트 라리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총 확진자 수가 53만380명에 달했다”며 “사망자도 252명이 새로 생기면서 3만375명으로 늘어났다”고 했다.라리 대변인은 신규 감염자 3890명 가운데 166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의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국기법 개정안을 가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이 법은 홍콩에도 적용된다.18일 신화망 등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는 전날 국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오성홍기를 모욕하는 사례가 빈발했던 홍콩에서도 관련 조례를 개정해 적용하도록 했다.개정된 국기법 1조는 “국기의 존엄을 지키고 애국주의 정신을 발양해 사회주의 가치관을 육성 실천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파손하거나 더럽혀진 국가를 게양하는 행위와 국기를 거꾸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이란에 무기를 판매하는 국가에 대해선 독자제재를 발령하겠다”고 경고했다. 현재 이란은 UN의 무기금수 조치가 풀린 상태다.이날 AP 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UN의 이란에 대한 무기금수 제재 해제와 관련한 성명에서 “이란에 어떤 무기를 판매하는 경우도 UN 결의안 위반으로 간주해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미국이 이란에 재래식 무기를 공급, 판매 또는 이전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한 개인이나 실체에 대해선 미국 국내법이 허용하는 권한을 행
핵심 증인 1명도 채택되지 않아새로운 한방 없었던 국민의힘라임‧옵티머스로 여론 반전 노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7일부터 진행된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아 종반부에 돌입한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예상했던 대로 방탄 국감으로 전락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대치 전선은 북한군의 피격으로 인해 공무원 A씨의 사망 사건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특혜 의혹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까지 확대됐다.하지만 4.15 총선에서 174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18개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했고 핵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 A씨의 형인 이래진씨는 18일 “국가가 동생을 왜 지켜주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며 공무원 실종 당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명예살인을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씨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주최로 진행된 ‘공무원 서해 피격사건 관련 진실을 듣는 국민 국감’에서 “국방부와 정부는 첩보 타령만 하다가 동생은 비참하게 죽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국민 국감에는 이씨와 함께 신중근 연평도 어촌계장, 류제화 변호사, 신희석 법률분석관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국방위원회 국감
안철수 향한 러브콜도 지속[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8일 “라임·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특검) 도입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과의 인터뷰에서 “특검 관철 수단은 국회 의결인데, 저희는 103석밖에 안 되고, 민주당은 저 의석을 가지고 깔아뭉개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현재)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며 “원내에서 (특검법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안 되면 국민께 직접 호소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4.15 총선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역 의원은 모두 2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1명이 기소된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을 위협받고 있다.대검찰청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선거사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수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의원은 선거범죄 공소시효 만료일인 지난 15일까지 149명이 입건돼 이 중 2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0대 총선과 비교하면 입건은 11명, 기소는 6명 각각 줄어들었다.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은 11명이 기소돼 가장 많았고 더불어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창원지검 검사장 출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은 18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낸 입장문은 허점투성이”라며 입장문의 신빙성에 의문을 나타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회장이 지난 9월 21일 작성한 입장문이 16일 갑자기 언론에 공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입장문 작성 후) 열린 재판에서 김 회장은 자신이 체포된 직후 전관 변호사가 찾아왔느냐에 대한 검사의 질문에 두 번이나 ‘없었다’고 답변 했다”며 “공개될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 입장문을 쓴 김봉현이 한 달도 안되어 법정에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다만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권 인사들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고 폭로한 ‘옥중 입장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여야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美대선 임박 속 韓외교라인 잇단 방미… 그 배경 있나☞(원문보기)내달(11월) 미국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최근 한국 외교안보 라인 핵심 인사들
지난 2월 19일 우한서 자발적 봉사 진행유명세 힘입어 공산당 정식 당원에 등록군인과 약혼까지 성사됐지만 폭로 이어져잘못 인정한 위신후이 “조만간 해명할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하던 2월, 가장 처음 자원해 우한으로 들어가 방역의 선봉장으로 불린 간호사 위신후이가 실제 간호사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17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전날(16일) 위신후이가 간호사가 아니라 자원봉사자 자격으로 우한에 갔으며, 간호사 자격증 없이 간호사로 일했다는 의혹이 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태국 주요도시에서 군주제 개혁과 총리 퇴진 요구를 주장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17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시위 규모 축소를 위해 방콕의 도시철도인 스카이트레인과 지하철 등의 주요 환승역을 폐쇄했다. 또한 대규모 경력을 주요 도시에 배치해 도로를 봉쇄했다.이에 주최 측은 도심 외곽의 3개역을 지정해 시위대를 모으는 등의 대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시위 장소 변경에 뒤늦게 경찰들이 투입되기도 했으나 특별한 마찰은 없었다.앞서 지난 14일 태국 정부는 ‘긴급 칙령(emer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백악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옮긴 것으로 추정되는 모델 출신 보좌관 호프 힉스가 플로리다주 유세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1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플로리다주 오캘라 유세 현장에서 “나는 낙관주의와 기회,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며 힉스 보좌관을 무대로 불렀다.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것을 안다”면서 “이제 그는 괜찮다. 우리는 희망을 원하지 않느냐”고 지지자들에게 물었다.힉스 보좌관은 연단에서 “이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7일(현지시간) 3만명을 넘었다.이날 AP 통신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253명 늘어나 총 3만 123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누적 확진자 수는 52만 6490명이다.이란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란 보건부 차관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는데도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서 “실제 코로나19 환자는 상황에 따라 공식 집계의 2~2.2배 수준으로 예측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1090만명을 핵산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중국 신랑망,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칭다오 당국은 16일 오후 8시 기준 1089만 9914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혔다. 당국은 “현재 지역사회 전차 가능성은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칭다오시에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3명 발생하면서 56일 동안 중국 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 제로 기록이 깨졌다
2009년 금융위기의 약 두배 달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해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350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16일(현지시간) 2020 회계연도의 재정적자가 3조 1320억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약 3589조 2729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특히 이번 재정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회계연도의 1조 416억달러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4차례에 걸친 경기부양책에 지출이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