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내포 사업 조속 시행” 촉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기영)가 ‘내포신도시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앞장섰다.현재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과 충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 있지만 기관 이전과 주변 정주여건 등 개발이 미흡해 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다.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단계 사업에 진입한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용필 위원장은 “내포신도시가 2단계 사업에 접어들었지만, 기관 이전과 유치 등 정주여
경남도 “3일부터 예정된 특정감사는 연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경남도가 3일부터 예정된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 특정 감사에 대해 일단 연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혀 내년 무상급식 예산에 비상이 걸렸다.홍준표 지사는 2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보조금) 내년 예산에 편성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홍 지사는 “무상급식은 무상포퓰리즘에 몰입돼 끌려가는 예산”이라며 “교육청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거나 보조금을 교부해야 할 아무런 법적, 정치적
국회 귀빈식당서 ‘헌법재판소 위헌판결에 따른 공동대응’ 모색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4개시도 국회의원들이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선거구 관련 회의를 한다.박수현 국회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충청지역 정치권이 선거구 위헌판결에 대해 공동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대전·충남·충북·세종 4개시도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의원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의를 연다.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위헌 판결에 따른 충청지역 정치권의 공동대응책을 모색하고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한 한일 공동제작 역사 부교재에 대해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2일 산케이 신문 등은 ‘일본군이 조선의 여성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전쟁터에 데려가 성 노예로서의 생활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담긴 역사 부교재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17일 자민당 요시이에 히로유키 중의원은 중의원 문화과학위원회에서 “일면적인 사상에 바탕을 둔 내용으로 매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역사 부교재는 작년 초 우리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와 일본
정라곤 논설위원 시인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에 비해 생산 효율이 매우 낮은 국가기관을 들라고 한다면 우리 국민은 주저하지 않고 국회를 지목할 것이다. 국회를 두고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로 낙인찍고 있는바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단연 으뜸이다. 19대 총선을 불과 50일 남겨놓고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선거업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겪은 고초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공직선거법에서 선거 1년 전까지 선거구가 확정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국회는 법정기구인 ‘국회의원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지난주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한 후 여야 대표단과 회담을 했다. 근 13개월 만의 회동으로 뭔가 훈훈한 전략이 구상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했는데 별다른 내용이 없다. 1시간 정도의 만남은 내년 예산안 처리와 세월호법 합의에 대한 당부일 뿐 과거의 정부에서처럼 여야와 대통령의 회동 결과가 바로 당에 적용되어 진행에 가속을 내는 일은 없었다.지금은 과거의 유물이지만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만남인 영수회담을 통해 국내외 정치 현안을 빠르게 해결했다. 여야의 의견이 대립이 될 때 여야 대표와 대통
이재오 의원, 野 지도부와 비공개 모임서 의지 재확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등 개헌파 의원들이 개헌론 불씨 살리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개헌 발언에 따른 ‘개헌 파동’ 이후 여권 내 개헌 논의가 파묻힐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다. 개헌론은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 문제를 들어 논의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데다 선거구 재획정 논란까지 터지면서 탄력을 잃고 있다. 큰 선거가 없는 지금을 개헌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개헌 찬성론자 사이에선 논의 시기를 놓치면 개헌 추진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될 것이
여야 이해관계 첨예정개특위 시기 이견정기국회 ‘불똥’ 우려경제·민생 현안 뒷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개헌에 이어 또 다른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정치권의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개헌 공방이 가열되던 상황에서 느닷없이 터져버린 선거구 재획정 논란 때문이다. 개헌 이슈보다 휘발성이 매우 큰 선거구 문제는 정국을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동시에 개헌 이슈는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이 커졌다. 파문의 진원지는 헌법재판소다. 헌재는 국회의원 지역 선거구 인구 편차에 대한 헌법불합치 결정과 함께 현행 ‘3대 1’ 인
靑 조사 여부 등 복병 남아권한 있으나 제약이 많아조사위, 내년 초 가동 예정[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세월호 특별법이 최종 합의되면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진상조사 과정에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세월호 3법’으로 불리는 세월호 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여야의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참사 200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1일 타결에 성공했다. 하지만 청와대에 대한 조사, 청문회 증인 출석 문제 등 곳곳에 난항이 예상된다.여야는 7일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3법을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본회의를
경주 제외한 지역서 첫 발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북 의성 금성산 고분에서 5세기 신라 금동제 관모가 발견됐다.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의성 금성산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에서 5세기 신라 무덤에 관한 조사 결과 금동제 장신구 등 다량의 유물이 출토됐다고 밝혔다.주곽과 부곽으로 구성된 봉토분 4기에서는 ▲금동제 관모(冠帽 머리쓰개) ▲금동제 관식(冠飾, 머리쓰개에 다는 장식) ▲은제 관식 ▲은제 허리띠 ▲고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초청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가 주최하는 스포츠 행사에 북한선수단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북한선수단(문웅 단장 외 31명)은 1일부터 김경성 (사)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의 안내를 받아 베이징에서 인천공항으로 2일 오후 5시 15분 입국한다.대회는 7~9일 연천군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며 4개국(한국, 북한,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6개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 조별풀리그를 거쳐 각조 1위 팀이 우승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개막식은 7일 12시 20분에 열리며
“총파업 불상사 피해야” 김무성 대표에 결단 촉구[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1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무원 당사자의 논의 참여를 여당에 거듭 요구했다.허영일 부대변인은 이날 ‘공적연금 개악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의 ‘100만 공무원-교원 총궐기대회’를 “당사자들이 논의에서 배제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의 당연한 의사 표시”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최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제안한 범국민운동 기구 설립에 대해 “북유럽식 모델을 염두에 둔 김무성 대표의 발언은 모든 당사자들이 참여
7일 본회의 처리 후 내년 초부터 진상규명 본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른바 ‘세월호 3법(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최종 타결되면서 정치권도 새 국면을 맞고 있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달 31일 양당 원내대표 등이 참여하는 ‘3+3회동’을 갖고 세월호 3법에 대한 최종 합의안을 극적으로 타결했다.세월호 피해 유가족도 최종 타결안에 대한 공식 입장은 아직 내놓지 않았지만, 일부 긍정적인 기류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가족 총회를 연 뒤 공식입장을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여야는 7일 본회의를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이후 한국교회 개혁 과제 '산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 후 한국천주교와 개신교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교황 방한을 시작으로 천주교와 개신교 내에 진정한 ‘새 복음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회 일치를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채수일 박사)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과 한국교회의 개혁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천주교 명례성지 이제민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천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른바 ‘세월호 3법’으로 불리는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과 관련해 여야가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여야는 31일 국회에서 원내지도부 ‘3+3 회동’을 통해 이렇게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199일 만에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법안이 마련됐다.우선 세월호 3법의 핵심인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특검 추천후보 선정에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또한 여당이 유가족이 반대하는 특검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진상조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겸직과 영리업무를 해온 여야 의원 86명 가운데 43명에 대해 겸직·영리업무 금지를 통보했다. 정 의장은 31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에서 비전임 교수를 맡은 6명에 대해선 이번 학기까지만 강의를 허용했다.겸직 불가 통보를 받은 의원은 앞으로 3개월 이내에 겸직 업무에서 물러나야 한다. 영리업무 겸업 불가 통보를 받은 의원도 6개월 내에 영리업무를 정리해야 한다. 자문위의 사전 통보 결과 20명의 여야 의원이 겸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했다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헌법재판소가 30일 국회의원 선거구별 인구 편차가 ‘투표가치의 평등성에 위배된다’며 고 모씨 등이 제기한 헌법소원 청구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고 “선거구별 인구 편차를 2대 1 이하로 바꿔야 한다”고 결정했다.이에 대해 새누리당 대전시당은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며, 적극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영규 시당위원장은 “우리 대전지역은 그동안 타 지역과의 인구수에 비해 국회의원 수가 적어 표의 등가성이 심각히 훼손, 그에 따른 유․무형의 상대적 불이익을 받아왔다”면서 “따라서 이번 헌재의 결정은 이같은
연금개혁 이어 무상급식까지 ‘이슈 전쟁’ 가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가을 정국이 뜨겁다. 연말정국 곳곳에서 대치전선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공방에서 개헌 이슈로 쏠렸던 정국의 시선이 현재는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으로 옮겨간 가운데 무상급식 논란도 ‘이슈 전쟁’에 가세할 조짐이다. 이들 쟁점은 사회적 파장이 크거나 정치적 의미가 커 의제 주도권을 쥐려는 여야 간 기싸움이 고조될 전망이다.가장 ‘뜨거운 감자’인 공무원연금법 개혁 공방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주도로 점화됐다. 새누리당이 소득재분배를 골자로 한 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불교의 정신적 지주로 추앙받는 인천 용화선원장 송담스님이 지난 9월 중순 탈종(종단 탈퇴)을 선언했다. 조계종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 선언 당시만 해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전강문도회 스님들이 ‘큰스님의 탈종만은 막아야 한다’면서 송담스님을 찾아뵙고 의중을 살피고자 했으나 만남은 성사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일각에서는 조계종의 위상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송담스님의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불교계 내에서 송담스님의 입지는 상당히 두텁다. 용주사의 회주를 맡고 있는 스
31일 정치 분야 질의 시작으로 나흘간 진행[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는 31일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정부질문에 돌입한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정치권의 핫이슈인 개헌 문제와 세월호 감사 결과, 공무원연금 개혁 논란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여당 의원들은 관피아와 방산 비리 등 공직자 부패 문제와 개헌 논의의 적정성 여부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검찰수사와 감사원 감사 부실 논란과 카카오톡 검열 논란에서 비롯된 ‘사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