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을공동체 ‘송정씨’ 현장 방문[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5일 오전 광주시 광산구 송정동 협동조합인 ‘아름다운 마을공동체 송정씨’를 방문했다.윤 시장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골목을 돌아보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살피고 현장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그는 “개발과정에서 차별받고 단절된 마을에 꿈과 희망의 비전을 입히고 계신 여러분들의 노력이 고맙다”며 “쇠락해가는 마을에 여러분이 꿈과 희망을 덧칠하면서 생기를 찾아가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광주시도 현장 속에서 마을의 이야기와 풀뿌리 경제
이상민 의원 “선거구획정 권한, 국회 아닌 중앙선관위에 두어야”서복경 교수 “선관위 중립성 의문… 획정위 권한 보장, 법률에 명시해야”권선택 시장 “영충호 시대에 걸맞은 위상 정립… 선진정치 시스템의 기회”문창기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지역사회 위기 조장… 정파 넘어 노력해야”김욱 교수 “좋은 기회로 전망, 지나친 낙관 금물… 치밀하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 모색해야”[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선거구 획정에 대비한 충청권 대응전략 토론회’가 5일 오후 대전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이상민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대전발전연구원
서울시교육청, 9시 등교 추진에 찬반 논란 ‘팽팽’[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초·중·고교 ‘9시 등교’ 추진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보수 진영은 학생의 건강을 고려하지 않은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고 비판했고, 진보 진영은 충분한 수면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입장을 보였다.3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15학년도부터 서울교육청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을 학교 현장 구성원들의 충분한 토론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9시로 늦출 수 있도록 대토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서울교육청
정의당 “전문가가 제안하는 개혁에 역행”…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주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선거구 개편 논란과 함께 비례대표 축소론이 불거지면서 군소정당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정치권에선 선거구 재획정 결과 지역구 의석이 현재보다 늘어나면 비례대표 의석을 그만큼 줄이자는 주장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비례대표 의석은 54석이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선거구 획정 때도 의원정수를 299석으로 유지하는 대신 지역구 2곳을 늘리고 비례대표 2석을 줄인 바 있다.이 같은 비례대표 축소론은 여당이 주도하고 있다. 야당이 비례대표
기억 없다더니 말바꾸기… “위험 잘 판단하라고 했다”경제분야 대정부질문서 초이노믹스·4자방 비리 도마[천지일보=임문식 기자] 4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선 ‘부자감세’ 등 경제 현안과 일명 ‘4자방(4대강 ·자원외교·방위산업)’ 비리가 도마에 올랐다. 이날 여야는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의 재정확장 정책인 이른바 ‘초이노믹스’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취임 이후 정책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선 여야의 인식이 비슷했지만, 온도는 달랐다.새누리당은 세계 경기 불황에 따른 경제
그 어느 때보다 지구촌의 평화와 안전이 시급하다. 천재지변과 인재라는 재해도 있겠지만, 사실상 주범은 바로 전쟁이다. 지구상의 모든 전쟁이 증명해 오듯이, 이념과 종교 간의 갈등이 그 원인이다. 1945년 10월 24일 평화에 반하는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이 창설됐다. 하지만 유엔은 종교 간 갈등까지 해결할 방법도 능력도 없다.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정치와 종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정치와 종교는 그 성격이 근본에서부터 분명히 다르다. 종교가 정치를 할 수 없고 해서도
한병권 논설위원 “저 분이 대통령을 하면 남자답게 잘 할 것 같네요.” “말로야 무얼 못할까요. 번지르하게 장광구설만 늘어놓는구먼요.”“과연 누가 과거 박정희 대통령처럼 목숨 떼바쳐놓은 듯 소신껏 밀고나갈 배짱이 있을까요.”정치권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이 곱지 않은 가운데 30일 여야 대표 연설이 펼쳐졌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의 대표연설은 시원시원했다. 유머러스한 그의 평소 성품에 비쳐볼 때 다소 낯설다 할 정도로 진지했고 날카로웠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먼저 정치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반성론부터 앞세웠다. 그리고 고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검찰의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대응 방안발표와 카카오톡 사건으로 시작된 사이버 검열·감청 논란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금년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이메일 압수수색 등 사이버 압수수색과 감청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메일 등 압수수색은 2012년 143건에서 2013년 256건, 금년은 8월까지 188건이라 한다. 양 당과 일부 시민단체는 “정부의 무차별적인 사이버 검열은 헌법 제18조 모든 국민은 통신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공권력 남용이다” “무차별한 감청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edm유학센터(www.edmuhak.com, 대표 서동성)가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에서 미국대표로 출연중인 ‘타일러 라쉬’를 자사 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타일러 라쉬는 미국 버몬트주 출신으로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을 전공하다 한국어에 관심을 가져 2008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어학연수를 3개월간 받았다. 대학 졸업 후 워싱턴에서 버몬트 주 상원의원 사무실, 주미한국대사관 등에서 일하던 중 한국 정부초청장학생에 선발돼 한국으로 유학을 오게 됐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지난 7년간 남북 분단의 고착화… 5․24조치 놔두고 근본적 개선 안 돼”정 총리에 호소 어린 공격 “통일 대박론을 외치면서도 공식 자료 없는 정부!”정부에 엄연한 경고 “대한민국 정부의 전향적 대북 관계를 촉구하는 바이다”[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 서구 갑) 국회의원이 3일 ‘329회 국회 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남북개선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병석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7년간 남북관계에서 분단의 고착화가 앞으로 더욱 심화된다면 우리는 또 다
“부끄러움 알아야” 자성론[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설로 시끄럽다. 당내에서는 집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입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과 때이른 대선 후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정대철 상임고문은 4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반 총장의 대권 출마설에 대해 “2년 전 반 총장을 만났을 때는 손사래를 치면서 ‘사무총장 일이나 잘하게 해주십시오’라고 했는데 그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떠나 좋은 후보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당내 기반이 없는 반 총장에 대해
‘선거구 관련 헌재 결정’에 대한 간담회… 초당적 노력 다짐“선거제도 개편 넘어 국가 미래발전전략 수립 초석 돼야”“선거구획정위의 독자성과 중립성 확보 필요” 강조[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국회의원 7명이 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식당에서 헌법 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헌법불합치’ 판정과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다.이들은 “향후 선거구 획정논의가 현행 선거제도의 개편 등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회의에는 이상민(대정 유성구), 이해찬(세종특별자치시), 박병석(대전시
“지원예산 편성 불가 방침… 감사는 계속할 것”서민·소외계층에 독자적인 교육비 지원사업 추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3일 무상급식 보조금 지원 문제와 관련해 “무상급식 감사는 법과 원칙의 문제”라고 밝혔다.이날 홍준표 지사는 경남도교육청이 경남도의 무상급식 보조금 집행 실태 감사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감사(監査) 없는 예산은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경상남도 학교급식 지원 조례에는 ‘도지사는 지원된 급식경비가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지도․감독하여야 한다’고 명백히 규정돼 있다”면서 “그럼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도경수 씨 때문이라도 10대들이 ‘카트’ 많이 보길 바라요. 10대들도 당당히 노동의 권리를 인정받고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기에 이번 영화를 통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게 당연하다는 것을 인식했으면 좋겠어요.”기자는 사회부 시절에 만난 취재원 중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거나 기본적인 인권 존중도 이루어지지 않는 현장에서 고통스러워하던 10대 청소년들을 아직 잊지 못한다. 마땅히 보호해줘야 할 어른들이 자신의 위치를 이용해 청소년의 인권과 노동권을 박탈하는 모습은 혀를 차게 만들었다.하지만 이것이 단지 어른이라
정부, 1687억 중 1534억 지원… 건물·토지 운영 조계종이 맡아 교회언론회 “특정종단 밀어주기”… 불교계 “특별법에 근거한 사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추진하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사업을 두고 특혜 의혹과 종교편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이에 대해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정만스님)가 법령에 근거한 공공사업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10.27법난 특혜 의혹 논란은 막대한 국가 예산으로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 수백억 원대 땅을 확보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빚어졌다. 조계종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내포 사업 조속 시행” 촉구[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김기영)가 ‘내포신도시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앞장섰다.현재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과 충남도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들어서 있지만 기관 이전과 주변 정주여건 등 개발이 미흡해 발전이 시급한 상황이다.내포문화권발전지원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3일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단계 사업에 진입한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김용필 위원장은 “내포신도시가 2단계 사업에 접어들었지만, 기관 이전과 유치 등 정주여
경남도 “3일부터 예정된 특정감사는 연기”[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경남도가 3일부터 예정된 경남도교육청 무상급식 특정 감사에 대해 일단 연기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무상급식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도 밝혀 내년 무상급식 예산에 비상이 걸렸다.홍준표 지사는 2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보조금) 내년 예산에 편성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홍 지사는 “무상급식은 무상포퓰리즘에 몰입돼 끌려가는 예산”이라며 “교육청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지원하거나 보조금을 교부해야 할 아무런 법적, 정치적
국회 귀빈식당서 ‘헌법재판소 위헌판결에 따른 공동대응’ 모색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 4개시도 국회의원들이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선거구 관련 회의를 한다.박수현 국회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정치민주연합 충청지역 정치권이 선거구 위헌판결에 대해 공동대응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고 밝혔다.대전·충남·충북·세종 4개시도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새정치민주연합 충청권의원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의를 연다.헌법재판소의 국회의원 선거구 위헌 판결에 따른 충청지역 정치권의 공동대응책을 모색하고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군 위안부의 존재를 인정한 한일 공동제작 역사 부교재에 대해 일본 정부와 정치권에서 반발이 일고 있다.2일 산케이 신문 등은 ‘일본군이 조선의 여성들을 일본군 위안부로 전쟁터에 데려가 성 노예로서의 생활을 강요했다’는 내용이 담긴 역사 부교재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달 17일 자민당 요시이에 히로유키 중의원은 중의원 문화과학위원회에서 “일면적인 사상에 바탕을 둔 내용으로 매우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역사 부교재는 작년 초 우리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구지부와 일본
정라곤 논설위원 시인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에 비해 생산 효율이 매우 낮은 국가기관을 들라고 한다면 우리 국민은 주저하지 않고 국회를 지목할 것이다. 국회를 두고 우리 사회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고비용·저효율’의 대명사로 낙인찍고 있는바 국회 상임위원회 중에서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단연 으뜸이다. 19대 총선을 불과 50일 남겨놓고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선거업무를 관장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겪은 고초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공직선거법에서 선거 1년 전까지 선거구가 확정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국회는 법정기구인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