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북 구미시에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시는 고교생 A군 형제와 밀접 접촉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2명의 확진자는 70대 여성 1명과 40대 여성 1명으로, A군 형제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신자들이다. 이날 오전에는 이 교회 목사와 신자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A군 형제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목사와 신자 등 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구미에 사는 A군은 지난 19일 대구에 있는 고교에 등교하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에서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한 교회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해 논란이다.20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기독교 대한감리회 중부연회는 지난 19일 부평구 한 교회 건물에서 인천과 파주, 고양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목회자 등 1000여명이 모이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주민들은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행사가 열릴 때 참석자들이 특정 장소에 몰리는 등 거리 두기
“코로나19 사태 조기진전 교회 공 커”“의료진들 비롯 방역당국 노고에 감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끝나고 ‘생활 방역’ 체제로 전환된 첫날인 6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천주교·개신교 대표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박 시장은 이날 먼저 서울 중구 명동 서울대교구청 추기경 집무실을 방문해 염수경 추기경을 비롯한 허영엽·원종현 신부와 면담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천주교계의 적극적인 미사 중단 조치로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돌아오는 일요일부터는 지난주보다 더 많은 교회가 현장예배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그동안 현장 종교 활동을 자제해 온 개신교, 천주교, 불교계 등은 지난 주말부터 현장으로 복귀하고 있다. 다만 종교계는 방역수칙 준수를 기본으로 운영했다.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부활 제4주일인 3일 전국의 약 75%에 해당하는 1320여개 성당이 공동체 미사를 봉헌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교구들은 공동체 미사를 재개하며 본당에서 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주요 직책을 맡은 스님 500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종교계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의사를 밝힌 것은 조계종이 처음이다.조계종 총무원은 1일 “조계종 중앙종무기기관 및 산하 기관 소임자를 비롯해 중앙종회 의원, 전국 본사와 말사에서 주지와 국장 등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들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계종은 “국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기도법회, 오는 5월 30일까지 한 달 간 봉행원행스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고’에 애도‘사회적 거리두기’로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정부 당국·종단 방역지침 지키기 위한 노력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000여개 사찰이 오늘(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에 들어갔다. 기도법회는 5월 30일 회향식까지 한 달 간 봉행된다.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인 이날은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BC 563~BC 483)의 태어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기도법회 입재식이 봉행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한편 이번 봉축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윤달 4월 8일인 5월 30일로 연기되면서 전국 사찰은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로 대체하기로 했다.조계사에서 봉행되는 입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및 대중스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도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기도법회 입재식에서 신도들이 마스크를 쓴 채 합장을 하고 있다.한편 이번 봉축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윤달 4월 8일인 5월 30일로 연기되면서 전국 사찰은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로 대체하기로 했다.조계사에서 봉행되는 입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및 대중스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도들의 경우 참여는 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인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행된 기도법회 입재식에서 신도들이 마스크를 쓴 채 합장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봉축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윤달 4월 8일인 5월 30일로 연기되면서 전국 사찰은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로 대체하기로 했다.조계사에서 봉행되는 입재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및 대중스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신도들의 경우 참여는
오전 10시 입재법회… 한 달 간 매일 기도정진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서 ‘봉축점등식’ 진행조계종 “신도들은 방염지침 잘 지키게끔 할 것”간격 유지해 참석한 대중 접촉도 최소화하기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음력 4월 8일인 오늘(30일)은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BC 563~BC 483)의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이다. 이날은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로, 매년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된다. 그러나 이번 봉축법요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윤달 4월 8일인 5월 30일로 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닷새 앞둔 25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찾은 불자가 사찰 입구인 일주문에서 불공을 드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시행, 종교시설 등에 대한 중단 권고를 해제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늦춰 음력 윤달 4월 초파일인 5월 30일 개최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 완화에 따라 종교계가 속속 대중 집회를 재개하기로 했다. 미사와 법회 등을 중단한 지 두 달 만이다.종교계에 따르면 전국의 천주교 16개 교구 중 미사 재개에 나섰거나 계획을 밝힌 곳은 서울을 비롯해 제주(4일), 원주(20일), 대전·인천(23일) 교구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오는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다. 서울대교구는 미사 재개와 함께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각 본당 미사 참례자 출석부 작성 등을 한다. 미사를 집전하는 사제는 봉사자 없이 혼자 미사를 봉
문 닫았던 템플스테이도 부분 재개문화사업단, 휴식형 프로그램 운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소속 사찰에 기도와 법회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기도와 법회를 전면 중단토록한 지 49일만이다.조계종 총무원은 20일 산하 사찬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청정 사찰 실천 지침’을 하달했다. 조계종은 지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은 5월 5일까지 계속 유지하
불교문화사업단, 휴식형 프로그램 운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전국 139개 템플스테이 운영이 부분 재개된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지난 2월 24일 템플스테이 운영을 전면 중지한 지 두 달 만이다.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의 프로그램 운영을 부분 재개한다고 밝혔다.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만큼 사찰에서는 여럿이 함께 프로그램을 하는 체험형 및 단체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8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 A씨가 구속을 면했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이원중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 성행위 등 혐의를 받는 김모(37)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기각 사유에 대해 “피해자들과 피의자의 관계, 언론 보도 경위, 피해자 진술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일부 범죄 사실
‘코로나19’에 문 닫았던 서울 교회마저도‘집회금지명령’ 사랑제일교회, 3주째 강행광주 1451교회 중 521곳, 현장 예배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12일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했던 부활절 예배를 계획대로 진행했다. 온라인 예배로 치른 교회들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상당수 교회가 이날만큼은 현장 예배를 강행하겠다며 문을 열었다.천주교는 제주교구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교구가
코로나19에 또 교회 ‘집단 감염’되나지자체들, 강도 높은 현장 점검 예고“사랑제일교회 또 예배하면 추가고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적으로 상당수 교회가 부활절인 12일 ‘현장 예배’를 강행한다고 밝혀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았던 일부 교회들까지 현장 예배를 재개하자 지자체들은 강도 높은 현장 점검 등을 예고했다.서울시는 이날 부활절 현장 예배를 할 교회가 2100여 곳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6400여개 교회 가운데 지난 주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 곳곳의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광주 개신교회 507곳이 오는 12일 부활절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다.10일 광주시에 따르면 개신교회 1451곳 중 507곳이 현장 예배를 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19일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지난주(205곳)의 두 배 가까운 교회가 예배 강행을 한다고 밝힌 셈이다.일부 교회는 목사와 장로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온라인 중계를 할 방침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대 여성 신도들을 상대로 8년간 ‘그루밍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는 인천 한 교회의 청년부 목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다음 주로 연기됐다. 그루밍 성폭력은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자행하는 성범죄를 말한다.인천지법에 따르면 최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유사 성행위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김모(37) 목사의 영장실질심사는 애초 이달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14일14일 오후 2시 30분으로 미뤄졌다. 김 목사의 변호인 측이 이날 법원에 연기를 요청했기 때문이다.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에 있는 사찰 동화선사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직접 방문해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했다. 마스크가 담긴 박스에는 ‘양국의 우정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합시다’라는 메시지가 적혔다.이는 지난 2월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당시 조계종이 중국대사관을 통해 긴급 지원금 1억원을, 의왕 청계사는 마스크를 지원해 이를 보답하기 위한 차원에서다.9일 교계 언론에 따르면 원행스님은 이날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등의 예방을 받고 “불교 우호국으로서 종단이 작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