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비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군인 로스티슬라우 로만츠크의 장례식에 참석한 고인의 친척과 친구들이 오열하고 있다. 로만츠크는 러시아의 폴란드 국경 인근 군사 훈련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
[르비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군인 로스티슬라우 로만츠크의 장례식에 참석한 고인의 친척과 친구들이 오열하고 있다. 로만츠크는 러시아의 폴란드 국경 인근 군사 훈련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와 체코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이동해 1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이 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54만 9854명 ‘또 역대 최다’☞(원문보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하고 있다. 1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이미 하루 기준으로도 최다치를 기록했다.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4만 9854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의 44만 1423명보다는 10만 8431명 많다.

우크라戰 3주째… 모이는 나토 정상들·국가부도 직면한 러시아

슬로베니아와 체코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이동해 1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 도시 외곽에서 전투가 격화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궁지에 몰린 수도에 더 많은 미사일을 투하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 평화협상을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입장이 관철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타협 가능성을 시사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이 아니더라도 서방의 안전보장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논의를 착수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 영업시간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지난 5일 시행된 거리두기 조치인 ‘다중이용시설 사적모임 인원 6인·영업시간 오후 11시 제한’은 오는 20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는 “다음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새 거리두기 조치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2.3.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논의를 착수한 가운데 1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식당에 영업시간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지난 5일 시행된 거리두기 조치인 ‘다중이용시설 사적모임 인원 6인·영업시간 오후 11시 제한’은 오는 20일 종료된다. 앞서 정부는 “다음 거리두기 조정부터는 본격적으로 완화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새 거리두기 조치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 2022.3.16

北 미사일, 발사 직후 20㎞미만 고도서 폭발… 추가 도발 가능성도

ICBM 가능성에 무게 북한이 16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미사일이 발사 직후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쏜 미상의 발사체가 고도가 20㎞에도 채 이르지 못한 초기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미사일 개발 과정에서 시험발사 실패는 자주 있는 일로, 북한도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발사한 무수단 미사일이 수차례 폭발했다.

하루 신규확진 50만명 코앞… ‘거리두기 조정’ 본격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만명대 중후반에 달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지 주목된다.이에 정부는 서면으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방역·의료 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 9년 5개월 만에 2000원 ‘돌파’… “상승세 곧 멈출 전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ℓ당 2000원을 돌파했다. 이는 9년 5개월 만이다. 다만 국제 유가가 100달러 아래로 내려가고 있어 상승세도 곧 멈출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휘발유 가격은 ℓ당 2003.67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ℓ당 2.72원 오른 가격으로,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89.85원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오후 늦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오후 늦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미사일 2차 시험발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출처: 연합뉴스)

합참 “北, 미상발사체 쐈으나 실패추정”… NHK “탄도미사일 가능성”(종합)

ICBM 시험 가능성에 무게 북한이 16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오늘(16일) 오전 9시 30분쯤 순안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으나 발사 직후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사거리·고도·속도 등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방 부동산에도 봄 올까… 尹정부, 부동산정책 대변환 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지방 부동산시장에도 온기가 감돌 전망이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기보단 시장 경제에 맡기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다.특히 다주택자들에게 집중된 징벌적 과세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보기로 했다. 윤 정부는 향후 세제개편을 통해 1주택자들은 물론 다주택자에게도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사진은 지난 2019년 7월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신임 검찰총장이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장으로 향하는 모습. (출처: 뉴시스)

문대통령-윤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16일 예정됐던 첫 회동을 연기하기로 했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회동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무산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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