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 인문학 특강 진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요한 것은 하나라도 깨달아야 하고, 진정 깨달은 사람은 깨달은 것을 행동하는 자입니다. 듣고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을 가치 있게 해야 합니다. 세상에도 ‘그 모양 그 꼴’이라는 말이 있지요. 세월이 흘러가고 어디론가 치달아가는데, 머리로는 많이 아는데 변화가 안 된다. 한편에서는 변화가 되라고 외치기도 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내 자신이 변화되면 다 변화 되게 돼 있습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는 20일 ‘이상면의 천지분간’ 97회 방송을 통해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1월 20일’과 관련한 두 가지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2020년 1월 20일이다. 이 대표이사는 바이러스를 ‘병마(病魔)’의 개념으로 설명했다. 즉 병은 ‘魔(마)’ 곧 마귀가 가져오는 것이고, 병으로 사망이 오게 되니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마귀가 가져다준 병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병마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화두를 던진 후 “구원의 나팔소리, 구원의 시대가 임박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생명, 마귀는 본질상 하나님과 반대로 죽음을 뜻한다. 끝이 오니 최후의 발악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코로나19 병마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그다음으로 이 대표는 1월 20일에 대해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을 들어 시대를 분별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영적인 것을 생각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면서 ‘대한’ 다음 절기인 ‘입춘(立春)’의 영적인 의미를 풀이했다. 그는 “봄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선다는 표현”이라며 요한계시록 14장 1절 말씀을 들어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시온이라 일컫는 한 사람과 14만 4000이 섰다고 했다. 또 요한계시록 3장 12절을 들어 (시온에) 하나님, 예수님, 천사들이 함께 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성경에 기록된 절기 중 연중 가장 먼저 있게 되는 ‘유월절(踰越節)’에 대한 의미도 살폈다. 다소 생소한 절기인 이 유월절에 대해 이 대표는 “유월절 절기를 정해주실 때 대대로 지킬 규례라고 명령을 하셨다”며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셔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이 대표는 “성경 전반과 비밀이 이 유월절에 감춰져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유월절은 하나님의 구속사(救贖史)라고 하는데, 이는 구원하고 제물을 바쳐서 죄를 면케하는 것이라는 뜻이 있다”고 강해했다.

이 대표는 모세 때 유월절에 대한 개념을 설명한 후, 왜 이 유월절이 필요했는지도 알아야 한다면서 모세 때의 유월절이 있기 전과 후의 사연도 살폈다.

모세 때 유월절은 애굽에 내려진 장자의 죽음을 피하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했던 사건과 관련이 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린양의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는 불에 구워먹고 출애굽했다. 하나님은 이를 대대로 지킬 유월절 절기라고 했다(출 12:42). 하지만 모세는 장래의 일을 위한 사환으로 충성했고, 그 의미도 개혁할 때가 있었다(히 3:5, 히 9:9~10, 롬 10:10)는 점에서 이때의 유월절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참된 유월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 것”이라며 출애굽한 백성들에게 이후 벌어질 일을 신 31장을 들어 설명했다. 신 31장에는 가나안을 정복한 백성들은 끝내 십계명을 지키지 못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결국 이는 모세 때의 유월절이 참 유월절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통한 유월절이 남아 있음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모세 이전의 아담의 세계와 노아의 세계, 아브라함의 세계에서 하나님과 언약한 선민이 부패해간 역사를 되짚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으로 창조한 아담을 에덴동산에 세워 만물을 다스리게 했다. 그러나 곧바로 죄가 들어왔다.

범죄를 하게 한 사단 마귀(겔 28장, 사 14장, 유 1장, 벧후 2:4) 때문이다. 아담의 세계에 죄가 관영해지자 하나님은 당대 의로워보이는 노아를 통해 아담의 세계를 심판하고 아라랏산에서 신세계를 펼쳐갔지만, 노아의 세계도 또 똑같이 죄를 지었다. 창세기 9장 25절에는 그 결과 범죄한 그들에게 형제의 종의 종이 되게 하겠다는 저주가 내려졌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과의 약속(창 15:13~14, 창 17:7~8)을 통해 출애굽 즉 유월절과 가나안 정복으로 성취된다.

이 대표는 “유월절은 어린 양이 있어야 하고, 그 어린 양이 죽어줘야 했다”며 “그 살과 피로 생명을 얻게 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임시적으로 살았을지 몰라도 또다시 범죄를 해서 생명을 얻게 하는 새 일이 필요했다”며 예레미야 31장을 들어 하나님의 새 일 창조 계획을 두 가지 씨 뿌릴 것과 새 언약을 통해 설명했다.

강연에 따르면 새 언약의 핵심은 요한복음 6장과 누가복음 22장이다. 여기에서 두 가지 포인트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없어졌으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출현돼야 한다는 점과, 그때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 것으로 먹겠다는 약속이다.

이 대표는 유월절 어린양은 예수님이라고 설명하며(고전 5:7), 피를 흘리는 이유는 죄사함을 위함이라고 강조했다(마 1:21, 요 1:29, 마 26:28). 이 피를 주고 산 존재들이 바로 요한계시록 5장 9~10절에 하나님의 나라와 제사장들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2000년 전 예수님이 씨를 뿌리고 이를 모방해 마귀가 씨를 뿌린 밭에서 나팔을 불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줌으로 나아오는 자들이다. 이들로 하나님의 나라가 요한계시록 7장과 같이 12지파로 창조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유월절은 오늘날 신천지 12지파에서 계시록 세미나를 통해서 불려지고 있는 나팔소리(사 18:3, 고전 15:51~54, 계 10:7, 계 11:15)를 통해서 생명을 얻게 위해 (영적인) 바벨론과 애굽에서 넘어오는 유월”이라고 확언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오는 목요일(27일) 98회 방송에서도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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