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다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의 평균 치명률이 일반 확진자들과 비교해 낮다고 12일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6월 0시 기준 최근 2개월간 서울시 돌파 감염자 치명률은 0.3%로, 일반 확진자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라며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감염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 진행 확률이 불완전 접종자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송 과장은 “서울시는 정부와 4차 대유행 안정화와 일상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돌파 감염 확대에 따른 확진자 차단을 위해 고령층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글날 연휴 이후 확진자 수 전망에 관해서는 “1주일 정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확산세 전망을 명확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주가 4차 대유행이 어떻게 될지 보게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송 과장은 “연휴 기간 중 여행이나 모임을 다녀온 분은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