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9.24
사진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출처: 케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9.24

광주시 42명, 전남지역 17명 발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전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석 연휴 기간 이후 가족 간 접촉 등 타지역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날 기준, 총 59명이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격리 중 확진자 2명 포함 총 42명(#4762~4803), 전남지역에서도 전날 17명이 확진됐다. 

지역별 헌황은 목포 1명, 순천 5명, 나주 1명, 광양 1명, 고흥 1명, 보성 2명, 장흥 2명, 영암 2명, 무안 1명, 신안 1명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도내 확진자가 17명 전원 타지역 거주자 접촉 관련으로 연휴기간 이후 집단감염 우려가 있어, 모두를 위해 타지역 방문, 접촉자는 증상 유무 상관없이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러한 가운데 광주 광산구 소재 외국인, 동구 소재 목욕장 등 n차 감염이 이어졌다.

현재 광주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4803명이다. 특히 기존의 감염경로에 의한 확진자 18명을 포함해 연휴 기간 가족과 지인 접촉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추석 연휴에 ‘유흥업소 및 음식점 등 22시 영업제한시간’을 피해 염주종합체육관 야외 잔디밭에서 자정까지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진 20대가 확진되면서 거리두기 ‘풍선효과’에 따른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9일 오후 9시 30분~밤 12시쯤 염주종합체육관 잔디밭 이용자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시에 따르면 명절연휴가 끝나고 타지역 방문자 등 선제검사자가 몰리면서 지난 23일 하루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1만 6346명으로 역대 최고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검사자는 184만 8937명이다.

이 중 4803명(전체의 0.2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자발적 진단검사로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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