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지난 29일 주재했다고 30일 방영했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간부 혁명을 언급하면서 비당적 행위 등을 엄중 질책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노선노동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위원회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지난 29일 주재했다고 30일 방영했다. 김 총비서는 회의에서 간부 혁명을 언급하면서 비당적 행위 등을 엄중 질책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북 러시아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 20년, 극동 지역 방문 10년을 계기로 열렸으며, 북러 친선이 강조됐다.

4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우리나라 주재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전시회에서는 “김정일 동지와 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러시아 방문은 조로(북러) 친선 관계를 가일층 발전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특출난 기여를 한 중대 사변”이라는 연설이 있었다.

이어 “두 나라 영도자들 상봉과 회담들은 조로 관계 발전의 새 원동력을 마련하고 두 나라 사이 다방면적 협조를 확대시키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다진 역사적 계기들”이라는 평가도 이뤄졌다.

또한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서 친선 협조 관계를 끊임없이 공고 발전시키는 것은 두 나라 인민들의 번영을 위한 중요한 담보”, “조로 최고위급 상봉과 회담에서 이룩된 합의들이 공동 노력으로 성과적으로 실현될 것” 등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임천일 외무성 부상, 관계 부문 간부들이 초대됐다. 러시아 측에서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김정일, 김정은의 대러 외교 관련 사진 등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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