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소비자가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거리두기 개편 발표 후 25% 신장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7월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외 마스크 벗기가 허용되는 가운데 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화장품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가 증가한 지난달 이후 전년 대비 기초 화장품은 13%, 색조 화장품은 19%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경우 정부의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된 지난달 20일 이후 25% 신장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11일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총 17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함께 ‘올 여름 예뻐지는 비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써머 뷰티 레시피(Summer Beauty Recipe)’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롯데백화점 앱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7~15% 할인 혜택과 매 주말 롯데카드로 20·4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롯데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또한 화장품 브랜드별 최대 10% 추가 상품권 또는 마일리지 적립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코스메틱 행사들과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백화점 단독 1+1 쿠폰 할인 상품도 선보인다. 오는 2~6일 롯데백화점 앱에서 할인 쿠폰 다운로드 시 ‘메이크업 포에버 미스트 앤 픽스(100㎖)’ 2개를 1개 가격인 3만 9000원에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과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 오는 2~4일 롯데백화점이 추천하는 7가지 ‘로레알 코리아’ 제품 구매 시 L.POINT 5000점이 추가로 적립된다. 대표 품목으로는 ▲랑콤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에센스 세트, 19만원 ▲비오템 라이프 플랑크톤 세럼 세트, 13만 5000원 ▲조르지오 아르마니 NEW 투고 쿠션 세트, 9만 3000원 등이다. L.POINT 추가 적립 외에도 품목별 샘플 또는 정품 추가 증정 등의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김시환 롯데백화점 화장품 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장기간 지속된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 트렌드에 따라 화장품 소비가 위축되어왔지만, 최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발표되고 시행됨에 따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간 억눌린 화장품 구매 심리가 ‘보상 소비’와 ‘보복 소비’로 강하게 표출될 것으로 예상되어, 유명 코스메틱 브랜드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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