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직전일보다 1명 줄어

[천지일보=김 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유행 상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50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551명보다 1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고려하면 600명대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직전일에는 집계를 마감하는 밤 12시까지 59명 늘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41명(80.2%), 비수도권이 109명(19.8%)이다.

최근에는 특히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발병 사례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의 음악연습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20일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고등학생과 학원생, 가족·지인이 각 6명씩이다.

또 서울 양천구의 한 직장에서는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14명이 종사자, 2명이 가족이다.

경기 성남시의 영어학원에서도 22일 이후 25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학원생이 11명, 가족이 3명, 기타 접촉자가 4명이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과 관련해 20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동료 등 총 14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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