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2

전일 같은 시간보다 1명 적어

수도권 441명, 비수도권 109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2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5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1명보다 1명 적다.

신규 확진자 324명 가운데 수도권이 441명(80.2%), 비수도권이 109명(19.8%)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65명, 경기 147명, 인천 29명, 부산 24명, 경남 17명, 울산 14명, 강원 13명, 대전·경북·충북 각 7명, 대구·광주 각 5명, 제주 4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등이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0시 기준으로 아직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증가해 600명대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18일~24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07명→482명→429명→357명→394명→645→610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89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53명에 달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다.

서울 광진구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양천구 한 직장에서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 영어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관련 확진자도 14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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